수해 피해 지역, 밀린 빨래 해결사 ‘이동빨래차량’

송선희 기자
  • 입력 2020.08.18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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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곡성군 제공)
(사진=곡성군 제공)

[이모작뉴스 송선희 기자]  최악의 수해 피해를 입은 전남 곡성, 경남 하동군과 합천군에서 이동빨래차량이 특급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곡성군의 폭우 피해가 극심한 지역을 중심으로 이동빨래차량 20여 대를 긴급 투입해 수재민들의 아픔을 덜고 속도감있는 복구작업에 힘을 더하고 있다.

투입된 이동빨래차량은 모두 26대로, 곡성읍 신리, 대평리 1·2구, 오곡면 오지리 2·3구, 고달면 뇌연리, 고달면 호곡리, 오산 성덕마을 등지에 투입됐다.

자원봉사자들은 차량을 이용해 침수된 옷가지와 이불 등을 세탁했다. 이동빨래차량은 곡성자활센터 뿐만 아니라 각지에서 지원됐다.

경상남도는 수해피해 정도가 큰 하동군과 합천군에 이동빨래차량(하동 3, 합천2)과 지원인력 등을 긴급 지원해, 수해민들의 침수된 세탁물을 세탁해주는 현장복구 지원에 나섰다.

이번에 투입되는 이동빨래차량은 도가 홀로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찾아가는 빨래방 서비스 사업’에 이용되는 차량으로 2.5톤 트럭에 세탁기 4대와 전기온수기, 발전기 및 급수탱크 등이 설치돼 있어 현장에서 바로 세탁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도는 ‘이동빨래차량’으로 평시에는 대형 빨래가 어려운 홀로어르신들의 거주지로 찾아가 무료로 세탁서비스를 제공해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실질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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