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이상 소상공인 협업하면 3천만원 지원

송선희 기자
  • 입력 2020.08.21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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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작뉴스 송선희 기자] 5개 이상 소상공인이 협업해 사회적기업·협동조합·마을기업으로 전환하면 최대 3천만원 지원한다.

서울시가 코로나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골목상권 영세 소상공인들이 ‘사회적경제’ 방식으로 위기를 극복하도록 지원하는 「소상공인-사회적경제 협업프로젝트」를 새롭게 시작한다. 이 프로젝트는 최대 100개의 협업체를 지원할 계획이다

같은 골목상권 내 동종‧유사업종 소상공인 업체 5곳 이상이 하나의 협업체를 구성해 사회적경제기업(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으로 전환하고 구매‧생산부터 판매‧유통, 브랜딩, 마케팅 등 경영 전 분야를 공동 추진해 규모를 확장하고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예컨대, 같은 지역 내 구둣가게 5곳이 협동조합을 결성, 가죽을 공동구매해 원가를 절감하고 공동브랜드를 만들어 새로운 판로를 함께 발굴할 수 있다. 또, 최근 비대면 구매 문화 확산으로 배송서비스가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지역 내 빵집들이 함께 동네배송 서비스를 시작할 수도 있다.

서울시는 협업체 당 최대 3천만 원을 지원해 뒷받침한다. 또 소상공인들은 이러한 사회적경제 방식에 대해 전문성이 다소 부족한 만큼, 자치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지역지원기관(사회적경제조직)을 선발해 업체 간 협업과 사회적경제기업 설립 등을 지원한다.

참여를 원하는 사회적경제 지역지원기관은 9월4일(금)까지 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접수한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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