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 쓰러지거나 불나면 119 자동 연결

송선희 기자
  • 입력 2020.09.08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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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작뉴스 한종률 기자] 보건복지부는 독거노인 및 중증장애인의 가정 내 화재나 낙상, 건강상 응급상황 발생 시 이를 실시간으로 소방서 등에 알리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차세대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댁내장비’ 10만대를 연내에 신규 보급한다.

차세대 댁내장비는 홀로 생활하는 노인 또는 중증장애인이 스스로 응급전화를 하기 어렵더라도 장비의 다양한 감지기들이 24시간 서비스 대상자의 댁내활동, 심박·호흡, 수면시간 등을 확인하고 화재, 낙상 등 응급상황에서 119 구호조치가 가능하도록 자동연결한다.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생활지원사 등 사회복지 종사자들이 댁내에 방문하지 않고도 디지털 기술을 통해 비대면으로 돌봄이 가능해진다.

보건복지부는 연말까지 10만대를 설치하고 2021년 누적 20만명, 2022년 누적 30만명까지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희망하는 독거노인·중증장애인 또는 그 보호자는 주민센터나 수행기관, 장애인활동지원기관에서 신청할 수 있다.

곽숙영 보건복지부 노인정책관은 "앞으로도 소방청 등 관계부처 및 지자체와 지속 협력을 통해 취약계층 댁내 응급안전 강화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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