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작뉴스 송선희 기자] 지구 반대편 여성들이 물을 구하기 위해 매일 걸어야 하는 생존의 거리 10km. ‘옥스팜 워크'행사는 생존의 거리를 간접 체험하며, 빈곤층 여성을 도울 수 있는 걷기 행사이다.
인제 자작나무 숲에서 ‘2020 이하늬와 함께하는 옥스팜 워크’가 9월19일~10월10일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인제에서 열리는 옥스팜워크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걷기로 전환해 진행된다.
영화배우 이하늬씨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인제군의 추천 코스와 맛집 투어를 할 예정이다. 옥스팜워크에는 사전 신청을 통해 1000여명이 비대면 걷기 행사에 참여한다.
원대리 자작나무 숲 길과 백담사 영시암길, 박인환 문학의 길 추천코스 중 1개 코스를 선정해 10㎞ 완주 기록을 인스타그램에 인증사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게시하면 완주메달과 기념품을 준다.
옥스팜은 가난으로 꿈을 잃은 전 세계 빈곤층 여성들을 돕기 위한 기부 캠페인이다. 지구 반대편 빈곤층 여성들이 깨끗한 물을 구하기 위해 매일 걷고 있는 ‘생존의 거리’를 간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인제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사회적 약자를 돕고 몸과 마음의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