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작뉴스 김지수 기자] 연극 ‘장수상회’가 추석을 맞아 10월 2일부터 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특별 공연한다.
출연진은 일명 ‘대학로 방탄노년단’ 배우 이순재, 신구, 손숙과 박정수가 출연한다. 신구와 손숙은 1970년대 초 국립극단에서 만나 오랜 세월 함께 호흡을 맞춰왔다. 이에 이순재까지 연극에 흥행을 이끌어오며 자연스레 생긴 별명이다.
이 작품은 박근형·윤여정 주연 영화 '장수상회'(감독 강제규·2014)를 연극으로 옮긴 작품이다. 70세 첫사랑의 설렘 가득한 로맨스를 그린 대한민국 대표 명품 연극으로, 공연 관객 후기 평점 10점 만점을 자랑한다. 그러나 공연 내내 노년의 로맨스만을 그리는 것은 아니다. 예기치 못한 반전의 이야기는 관객들의 눈시울을 적신다.
제작사 극단장수상회는 “어려운 시기지만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위안이 됐으면 좋겠다”, “특히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사랑받는 공연인 만큼, 방역 수칙에 철저히 준수하며 준비했다”라고 전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지친 관객을 위해 9월 20일까지 예매 시 추석맞이 5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65세 이상(195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 관람자)도 장수할인 30% 적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