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섞기시대 또 다른 조우’…2020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

김남기 기자
  • 입력 2020.09.25 16:2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흐신인류를 만나다. 사진=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 제공)
(고흐신인류를 만나다. 사진=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 제공)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국내 대표 자연미술 비엔날레인 공주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가 9월 29일부터 11월 30일까지 연미산 자연미술공원 열린다.

‘新섞기시대 또 다른 조우’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비엔날레는 인간이 자연과의 조화와 균형을 이루며 상상하면서 최초의 생산 활동을 시작했던 신석기시대를 상상하며 ‘회복’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는다.

초대작가들은 7월과 8월 기간 중 약 한 달 동안 연미산자연미술공원과 금강자연미술센터에서 작품 제작과 설치를 했다.

(왼쪽부터 '운석', '버려진 기억에 대하여' 작품. 사진=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 제공 )
(왼쪽부터 '운석', '버려진 기억에 대하여' 작품. 사진=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 제공 )

특히, 40년 전통과 역사를 가진 ‘新섞기시대전’은 야외전과 실내전으로 구성되며 총 6개국 31명의 자연미술과 현대미술작가들이 참여해 새로운 균형감각과 감동을 전해줄 색다른 예술세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국제공모를 통해 선정된 130여 편의 작품이 주 전시장인 연미산자연미술공원에서 모니터를 통해 상영되며, ‘비엔날레 상설전’ 자연미술 시민강좌와 상설체험 및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이 마련돼 시민들의 문화체험 기회를 증진시킬 예정이다.

황의정 문화체육과장은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의 심각한 상황에서 개최되는 만큼 사전 방역과 예방수칙 준수 등 감염병 차단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며, “야외 행사의 특성을 최대한 살린 자연 미술 전시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자연미술’이란 자연과 환경을 주제로 공주 금강에서 자발적으로 태동하여 지난 40년간 발전시켜온 미술 분야로, 1991년 국제자연미술전으로 시작해 2004년 첫 비엔날레가 출범, 세계 최대 규모의 자연미술행사로 발전해왔다.

특히 2018년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 '숲속의 은신처'전에 선보였던 셸터 작품들은 아름다운 자연 풍경과 더불어 감상할 수 있다.

('쉘터' 야외전시작품. 촬영=김남기 기자)
('쉘터' 야외전시작품. 촬영=김남기 기자)

 

 

저작권자 © 이모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