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작뉴스 송선희 기자] 전북 전주시가 저소득층에 냉·난방비를 지원하는 에너지바우처사업을 시행한다.
전주시는 저소득층에 전기와 도시가스, 지역난방, 연탄, 등유, LPG 등 에너지원을 지원하는 '2020년 에너지바우처 사업'을 주민센터에서 연중 접수한다.
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생계·의료급여 수급자이면서 본인 또는 세대원 중 만 65세 이상 노인이거나 만 6세 미만 영유아, 장애인, 임산부, 중증질환자·희귀질환자·중증난치질환자, 한부모 가족, 소년소녀가정(가정위탁아동)이 있는 가구이다.
지원은 1인 가구 9만5000원과 2인 가구 13만4000원, 3인 이상 가구 16만7000원으로 차등 지원된다. 신청자는 오는 14일부터 내년 4월 말까지 국민행복카드 또는 요금 차감 중 하나를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다.
기존 에너지바우처 대상자 중 변동사항이 없는 가구는 별도의 신청 없이 올해에도 지원받을 수 있다. 단, 가구원수와 주소 등 변동사항이 있다면 반드시 다시 신청해야 한다.
시는 지난해 에너지바우처 사업으로 에너지 취약계층 9366가구에 9억2373만원을 지원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대상자 중 어르신과 장애인이 많은 만큼 개별 전화와 문자, 우편발송 등을 통한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