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 대수 2,300만 대 돌파

민경덕 기자
  • 입력 2019.01.17 15:00
  • 수정 2019.01.17 15:3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말 기준, 인구 2.2명당 1대꼴

전기차 5만5,756대…1년 만에 2.2배

지난해 말 기준 우리나라의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가 2,300만 대를 넘어섰다. Ⓒ뉴시스

이모작뉴스 민경덕 기자지난해 12월 말 기준, 우리나라의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가 2,320만2,555대로 집계되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는 2017년도보다 67만4,000대(3.0%) 늘어난 셈이며, 인구 2.234명당 자동차 1대를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전체 자동차 등록대수 증가세는 2014년부터 5년 동안 소폭 감소하고 있지만, 1가구 2~3차량의 보편화,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당분간 완만하지만 지속적인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국산차는 2,103만 대(90.6%)이며 수입차는 217만 대(9.4%)로, 수입차의 점유율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증가속도도 점점 더 빨라지고 있다.(2004년 1.0%→2008년 2.1% →2012년 4.0%→2015년 6.6%→2017년 8.4%→2018년 9.4%)

<국산 및 수입자동차 등록 현황> 자료제공 : 국토교통부

지난해 연료 종류별 자동차의 등록 현황을 살펴보면, 휘발유와 LPG차량은 등록 대수가 각각 1,063만 대, 204만 대로 점유율은 지속해서 소폭으로 감소(휘발유: 2012년 49.2%→2018년 45.8%, LPG: 2012년 12.8%→2018년 8.8%)하는 추세이고, 경유차는 등록 대수가 993만 대로, 증가세가 둔화(2012년 37.1%→2018년 42.8%)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정부의 친환경차 보급확대 정책과 국민들의 공기질 등 대기환경에 대한 인식 변화에 따라 친환경자동차의 등록대수는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친환경자동차로 분류되는 하이브리드, 전기, 수소자동차는 총 46만1,733대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5%에서 2.0%로 늘어나 친환경차의 점유율이 점차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최근에 환경문제로 관심을 끌고 있는 전기차는 2017년 등록대수가 2만5,108대 이었으나, 2018년에는 5만5,756대로 1년 만에 약 2.2배 증가하였고, 수소차도 지난해 말 893대로 전년(170대) 대비하여 약 5.3배 증가하였다.

저작권자 © 이모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