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작뉴스 송선희 기자] 중년 남성들이 요리를 배워 가족에게 음식을 차려주고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했다.
지난해와 올해 중년 남성들을 위한 서울시50플러스 중부캠퍼스의 요리 강좌 '남자의 부엌'이 개설됐다.
'남자의 부엌'은 요리를 통해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공유하고 싶은 50+남성, 간편하지만 풍부한 영양과 맛까지 보장된 한끼를 원하는 혼밥러들을 위한 강좌이다.
'남자의 부엌'을 수강한 수강생 17명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음식과 정을 나누기 위해 50+커뮤니티 '비밀의 키친'을 결성했다.
비밀의 키친 커뮤니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과 함께 하는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도시락 300개를 제작, 서울역 쪽방촌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 김영대 대표이사는 "이번 도시락 나눔이 어려움을 격고 있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함을 전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문제 해결과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한 자발적인 50+세대들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