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시니어 모델 입문서! 책 ‘시니어 모델 워킹 바이블’

김지수 기자
  • 입력 2020.12.02 12:00
  • 수정 2020.12.02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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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모델 워킹 바이블'. (사진 = 교문사 제공)
('시니어모델 워킹 바이블' 책 표지. 사진 = 교문사 제공)

[이모작뉴스 김지수 기자] 세상이 변하고 있다. 과거에 사람들은 61세 생일이 되면 환갑잔치를 열었다. 장수했다는 뜻에서다. 하지만 오늘날의 60세는 참 젊기에 특별히 환갑 잔치를 벌이지도 않는 추세다. 그만큼 요즘 같은 100세 시대에 60세란 창창하고 젊은 나이임을 뜻한다. 이에 60세를 기점으로 직장에서 은퇴한 다음, 제2의 인생을 꾸려가는 사람들이 빠른 속도로 나타나고 있다.

‘불타는 청춘’, ‘사랑의 재개발’ 등 시니어가 주인공인 예능 프로그램에 많은 이들이 열광하는 시대다. 유튜버 박막례 할머니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다. 패션계 역시 오래전부터 시니어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우며 이러한 시대의 변화에 발맞추어왔다.

국내 패션계 역시 마찬가지다. 이미 김칠두, 최순화와 같은 유명 시니어 모델들이 런웨이에서 활약하고 있다. 시니어 모델 오디션 프로그램 ‘오래 살고 볼일: 어쩌다 모델’이 성공적으로 유행을 타면서 대한민국에 수많은 시니어 모델 지망생이 존재하고 있었음이 세상에 밝혀졌다.

이 책의 목차는 7개의 챕터로 나눠졌다. 순서대로 살펴보면, ▶챕터1 시니어 모델, 그레이 르네상스 ▶챕터2 모델과 패션쇼 ▶챕터3 노년기의 변화와 안티에이징 ▶챕터4 워킹 훈련 ▶챕터5 탑 포즈와 시선 처리 ▶챕터6 턴 ▶챕터7 무대 의상 연출법과 소품 테크닉으로 기재됐다.

아시아시니어모델협회 회장인 저자가 개발한 이 책은 시니어 모델이 가져야 할 마인드부터 식사법, 운동법, 워킹, 포즈 등 패션모델에게 필요한 모든 이론과 실기를 순서대로 풀어낸다. 여러 교육기관에서 한 학기 강좌에 적용하기에 무리가 없는 수준의 분량을 자랑한다. 본문 중간중간에는 일러스트레이터 이수민의 아름다운 그림을 배치하여 책의 소장가치와 예술성을 높였고 쉬운 이해를 돕는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법이다. 젊었을 적 모델을 꿈꿨던 사람들, 또 현재 은퇴 후 시니어모델에 관심이 가는 사람들이 한번 읽어보면 도움될 만한 책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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