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에 에너지나눔 실천한 후원·봉사자 14명 ‘2020년 에너지복지나눔대상’ 수상

박애경 기자
  • 입력 2020.12.04 11:42
  • 수정 2020.12.0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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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에너지복지나눔대상 기부금전달식 / 관련사진=서울시 제공
2019년 에너지복지나눔대상 기부금전달식 / 관련사진=서울시 제공

[이모작뉴스 박애경 기자] 에너지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한 후원자와 봉사자 등 14명이 서울시로부터 ‘에너지복지나눔대상’을 수상했다. ‘서울에너지복지나눔대상’은 에너지취약계층을 위해 에너지 복지와 나눔 문화를 실천한 시민과 단체에게 주는 상으로 올해 6회째이다.

2020년 제6회 서울에너지복지나눔대상은 3개 분야로 에코마일리지 등의 기부금품을 기부한 후원자 분야 3명,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에 협력한 기관과 그 종사자에 대해 시상하는 봉사·협력자 분야 7명, 개인 봉사자 분야 4명, 총 14명에게 돌아갔다.

후원자 분야의 수상자는 △(사)에너지나눔과평화 △개인기부자 구세우 △개인기부자 박나래, 봉사·협력자 분야의 수상자는 △강일고등학교 교사 유혜진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조은영 △성동주거복지센터장 박숙희 △㈜에스원 홍은영 △㈜한화63시티 대표이사 김기한 △㈜한화에스테이트 곽하은 △한국자산관리공사 최혜진, 개인자원봉사자 분야는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의 활동에 기여한 대학생 서포터즈 제 6기 온비추미 우수활동자 4명이 수상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상식은 개최하지 않고 수상자에게 개별적으로 상장 등이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개그맨 김태균 씨의 홍보대사 위촉식과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에너지취약계층을 위해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에 기부금품을 전달하기로 한 ㈜아이두젠, ㈜한화63시티, ㈜힘펠에 대한 기부 전달식이 4일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13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개그맨 김태균 씨는 지난 10월 4일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 홍보대사 활동을 시작해 위촉기간 1년 간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의 시민모금 참여 독려 및 온·오프라인 모금 캠페인 등 서울 내 에너지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활동에 참여한다.

한화 63빌딩을 비롯하여 한화 계열사 건물 및 고객의 부동산자산을 관리하는 기업인 ㈜한화63시티는 이번 겨울,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에 2,300만원을 현금기부, 이 기부금은 에너지취약계층 1천여 세대의 난방용품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아이두젠은 실내용 난방텐트, 원터치 텐트 등 텐트 생산 전문기업으로 3,950만원 상당의 따수미 난방텐트 500동 지원한다. 지원된 난방텐트는 난방비 부담에 고통 받는 에너지취약계층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욕실 환풍기, 환기시스템 제조 전문기업 ㈜힘펠은 사회복지시설 5개소에 1,350만원 상당의 환기청정기를 지원한다.

김현훈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장은 “봉사와 나눔으로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에 참여해주신 시민과 기업에게 감사드린다.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은 앞으로도 에너지취약계층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에너지취약계층이 추운 겨울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더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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