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작뉴스 송선희 기자] 강원 정선군이 노인들에게 목욕과 이·미용 서비스를 한다.
정선군이 내년 75세 이상 어르신들을 위해 목욕·이·미용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15일 참여업소 대표와 서비스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군은 내년 1월부터 7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연간 12만원의 이용권을 지급하고 이용권을 소지한 어르신들은 지역 내 목욕 및 이·미용실 이용 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번 이용권의 명칭은 `실버에티켓'으로, 내년 1월부터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 수령하면 된다. 지난 분기에 찾아가지 않은 실버에티켓은 소급해 지급되지 않는 만큼, 매 분기별로 이용권을 수령해야 한다.
군은 5억7,000만여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목욕 및 이·미용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며 4,629명(남 1,708명, 여 2,921명)의 어르신이 서비스 지원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승준 군수는 “어르신들의 보건복지 및 위생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이번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며 “사업의 운영 효과와 재정 여건을 고려해 추후 대상 연령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