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스타 탄생·문화 나눔 한마당···2020 실버문화페스티벌

오은주 기자
  • 입력 2020.12.22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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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스타를 찾아라' 최우수팀, 제주 민속보존예술단 '제주의 춘하추동과 살아가는 여인의 삶을 그린 무용'. 사진=홈페이지 캡쳐)
('샤이니스타를 찾아라' 최우수팀, 제주 민속보존예술단. 사진=홈페이지 캡쳐)

[이모작뉴스 오은주기자] 어르신 문화예술 축제 ‘2020 실버문화페스티벌’이 11월 9일부터 12월 18일까지 40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관으로 인생2막을 준비하고 어르신들에게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게 여러 행사들이 마련됐다.

특히 문화예술가들이 모여 만든 ‘샤이니스타를 찾아라!’와 모든 세대가 함께 어우러진 문화 콘텐츠 ‘문화나눔한마당’을 진행했다.

어르신 예술가들의 경연 무대 ‘샤이니스타를 찾아라!’는 본선에 진출한 20팀의 작품영상을 홈페이지에서 전 국민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로 우수 단체를 선정했다. 최우수팀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으로 제주의 민속보존예술단이 수상했다.

[대전/악기] 신바람아코디언연주단<br>‘행복의 샘터’, ‘아리랑 낙랑’, ‘감격시대’를 연주하는 아코디언 공연<br>
(대전 신바람아코디언연주단 사진=홈페이지 캡쳐)

모든 세대가 함께 어우러진 문화 콘텐츠 ‘문화나눔한마당’은 ‘어제도 청춘해!’, ‘오늘도 청춘해!’, ‘내일도 건강해!’, ‘오늘 더- 청춘해!’라는 4가지 주제를 통해 풍성한 온라인 문화 콘텐츠를 마련했다.

‘어제도 청춘해!’에서는 어르신 세대의 유년 시절을 소환했다. △1970~90년대의 문화를 담은 옛 신문 전시 ‘그때 그 시절, 문화변천사’를 통해 시대별 문화 변천사를 소개하고 △90년대 이전의 생활 모습을 담은 ‘나의 인생 속 빛나는 순간’ 온라인 사진 공모전을 진행해 어르신 세대의 추억이 담긴 그 시절의 문화를 조명했다.

‘오늘도 청춘해!’에서는 △어르신들이 직접 녹음해 들려주는 한국 전래동화 ‘소곤소곤 그림책’ △종이, 한지, 가죽공예 등 다양한 소품 만들기 체험 ‘옆집 어르신의 집콕 교실’ △요즘 아이들이 사용하는 신조어 맞히기 영상 ‘요즘것들 탐구생활’을 통해 모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내일도 건강해!’에서는 △계절별 식단과 제철 음식 조리법을 소개하는 ‘어르신 건강 식단’ △전문 체육학 박사가 구성한 어르신 맞춤형 운동 영상 ‘실버 홈트레이닝’을 제작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내일을 위한 생활 건강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불로 그림을 그리는 도예가 서길주
(어르신 예술가 발굴 프로젝트, '불로 그림을 그리는 도예가 서길주'. 사진=홈페이지 캡쳐)

‘오늘 더- 청춘해!’에서는 △한국 전통문화의 오래된 멋을 찾아 떠나는 ‘어르신 예술가 발굴 프로젝트’ △정년퇴직 후 인생의 2막을 열어나가는 어르신들의 삶을 조명하는 ‘일하는 실버영웅’ △전문 사진작가가 알려 주는 스마트폰 촬영 방법 강의 ‘나도 스마트폰 사진사’를 통해 실버 청춘들의 열정을 담았다.

한국문화원연합회 김태웅 회장은 “문화를 통해 더 젊고 아름다운 인생을 사는 어르신들이 직접 만들어 가는 것이 바로 실버문화페스티벌”이라며 “어르신 문화를 주축으로 모든 세대 구성원이 함께하는 지속 발전 가능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모두의 참여를 이끄는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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