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주’...고위험군 경증 오늘부터 투약

김남기 기자
  • 입력 2021.02.05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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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5일 코로나19 치료제인 (주)셀트리온의 '렉키로나주960mg를 3상 임상시험 결과 제출 조건으로 허가. 사진=뉴시스 제공)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5일 코로나19 치료제인 (주)셀트리온의 '렉키로나주960mg를 3상 임상시험 결과 제출 조건으로 허가. 사진=뉴시스 제공)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국내최초의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주'가 허가돼 오늘부터 환자들에게 투약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늘 최종점검위원회를 개최하고 코로나19 항체치료제 ㈜셀트리온의 ‘렉키로나주960mg'에 대해 3상 임상시험 결과 제출을 조건으로 허가를 결정했다.

‘렉키로나주’의 효과는 고위험군 경증에서 중등증 코로나19 성인환자의 임상 증상 개선으로 나타났다.

‘렉키로나주’가 국내에서 접종되는 백신과 함께 치료제로 사용되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일상으로 복귀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강립 식약처장은 ”셀트리온 항체치료제는 오늘부터 사용 가능하다. 셀트리온이 이미 생산을 완료해 임상현장에서 요청하면 빠른 시간 내 사용될 수 있다”며 “허가를 내린 오후 2시를 기점으로 상용화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치료제가 3상 임상시험에서 효과가 확인되면, 환자치료와 더불어 중환자 병상확보의 어려움을 해소할 것이다.

김강립 식약처장은 “향후 3상 임상시험이 충실히 진행될 수 있도록 관리하고 , 부작용에 대한 철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환자에게 안전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관련부처와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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