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작뉴스 한종률 기자] 올해 국토교통부는 고령자, 신혼부부 등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위한 매입임대주택이 4.5만호를 공급한다. 올해 목표는 작년 공급실적인 2.8만호 대비 60% 증가했으며, ’04년 사업 시작 후 최고의 공급량이다.
특히 고령자 매입임대주택은 소득요건 등을 충족한 65세 이상인 무주택자에게 1000호 공급한다. 임대료는 시세 보다 50% 이하 수준의 임대료로 공급한다. 고령자 유형 입주자는 평생 거주가 가능하다.
매입임대주택은 공공주택사업자가 기존 주택을 매입해 개·보수 후 주변 임대주택보다 저렴하게 공급하는 사업이다. 매입임대주택 4.5만호 확보방식은 ▲신축 매입약정 ▲공공 리모델링 ▲기존주택 매입이다.
신축 매입약정은 2.1만호를 공급하고, 민간사업자가 건축한 주택을 공공주택사업자가 매입하는 방식이다. 장점은 민간의 고품질의 신축주택을 입주자에게 공급하는 것이다.
공공 리모델링은 0.8만호를 공급하고, 노후 주택, 공실 비주택을 보수 및 신축해 공급하는 방식이다. 장점은 신축주택 공급과 도심환경을 개선하는 것이다.
기존주택 매입은 1.6만호를 공급하고, 준공허가를 받은 주택을 공공주택사업자가 매입해 개‧보수 후 저소득층에게 공급하는 방식이다. 장점은 신속하게 공급을 할 수 있다.
매입임대주택의 세부적인 일정과 접수는 공공주택사업자의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 정수호 공공주택지원과장은 “올해는 매입임대주택 공급물량을 대폭 확대해, 더 많은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주거의 불안정성으로 인해 어르신이 이사를 걱정하는 일이 없도록 매입임대주택 사업을 지속 발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