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문의 드론으로 보는 세상㊺] 숨겨진 진주 ‘거제도와 지세포항’

이종문 기자
  • 입력 2021.02.22 15:1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모작뉴스 이종문 기자] 거제도는 제주도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큰 섬이다. 섬이지만 통영과 거제도 사이에 거제대교가 이어 있고, 부산과 거제도를 잇는 거가대교가 있어서 차로 이동이 가능하다.

거제도는 한때(1990년~2015년) 대한민국에서 주민소득이 높은 지역이었다. 삼성중공업 조선소, 대우중공업 조선소 등 크고 작은 조선소들이 전 세계 조선(造船) 물량의 메카 역할을 했다.

거제도는 임진왜란 때 옥포해전, 한산도대첩, 칠천량대첩 등 해전으로도 유명하고, 6.25 한국전쟁 당시에는 이곳에 포로수용소가 설치되어 민족의 아픔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역사 현장이기도 하다.

거제도에서 가볼 만한 곳은 장목면에 위치한 김영삼 대통령의 생가를 비롯해 갈곶리 바람의 언덕, 학동 흑진주몽돌해수욕장, 매미성, 거제포로수용소 유적공원 등이다. 거제도에서 해금강을 돌아 외도로 순환하는 관광코스도 여행객들에게 환상적인 경치를 선사한다.

맛집들도 많아서 인접해 위치한 통영과 함께 맛 여행도 권할만하다.

숨겨진 진주와도 같은 거제도를 담은 드론영상에는 휴일을 조용히 지내려는 가족 단위의 휴양객들이 눈에 띤다. 지금처럼 코로나 상황에는 나홀로 또는 연인, 가족 단위의 조촐한 여행이 각광받고 있다.

저작권자 © 이모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