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AI 빅데이터로 예방·근절 한다

박애경 기자
  • 입력 2021.03.25 14:36
  • 수정 2021.03.25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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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서울청, 수사데이터와 AI 빅데이터 분석 기술로 범죄 예방시스템 마련

그래픽=뉴시스 제공
그래픽=뉴시스 제공

[이모작뉴스 박애경 기자] 최근 보이스피싱 범행 수법이 점차 고도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KT와 서울경찰청이 범죄예방을 위해 AI 빅데이터와 수사데이터를 접목한 분석기술 시스템을 마련한다.

이와 관련해 서울경찰청과 KT는 ‘보이스피싱 예방·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25일 맺었다.

협약 내용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보이스피싱 ▲범죄유형 ▲신고번호 ▲IP 등 수사로 확보한 정보를 KT에 제공하고, KT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기술을 통해 아직 경찰청 등에 신고 되지 않은 보이스피싱 의심번호를 탐지해 해당 번호를 수신한 고객에게 보이스피싱 의심번호임을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기존에는 보이스피싱 신고나 수사를 통해 확인된 번호에 대해서만 대응을 할 수 있었지만, 예방 시스템이 개발되면 범죄조직에서 활용하려는 보이스피싱 의심번호를 추정해 사전에 알려줌으로써 고객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양 기관의 유기적인 수사협조체계를 통해 해외에서 발신되는 보이스피싱 전화번호 추적을 위한 자료를 제공하는 등 수사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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