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동면 내판3리 서성석 이장, 거동불편 노인들 코로나 백신접종 렌터카 비용 기부

송선희 기자
  • 입력 2021.04.12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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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75세 이상 천안시 예방접종센터 화이자 백신 접종. 사진=뉴시스 제공)
(만 75세 이상 천안시 예방접종센터 화이자 백신 접종. 사진=뉴시스 제공)

[이모작뉴스 송선희 기자] 거동이 불편한 만75세 이상 노인들의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위해 접종장소까지 이동할 수 있는 렌터카 대여 비용을 기부했다는 훈훈한 소식이 알려졌다.

세종시 연동면 내판 3리 서성석 이장
(세종시 연동면 내판 3리 서성석 이장. 사진=세종시 제공)

세종시 연동면은 내판3리 이장 서성석(63) 씨가 거동한 불편한 노인들이 접종장소인 남세종종합청소년센터까지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이동해야하는 것을 보고, 도움이 되고자 100만원 상당의 렌터카 대여 비용을 연동면에 기부했다고 12일 밝혔다.

연동면에 따르면 서성석 이장은 지난달 17일부터 시행한 만75세 이상 노인 예방접종 신청율을 높이기 위해 연동면 내 가구를 직접 방문해 백신의 중요성을 알리며 접종 신청·접수율 100%를 달성하는데 기여했다.

서 이장은 평소에도 연동면 행정사무를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연계하는 역할을 해왔으며 주민들의 애향심을 높이는데 일조했다.

황미라 연동면장은 “서성석 이장을 비롯한 다른 이장들의 도움을 통해 관내 2차 접종 예정 노인 485명이 보다 편안하게 접종을 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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