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문화 노리터(老利攄), 코로나로 지친 60+를 위한 ‘문화놀이터’ 기대

김수정 기자
  • 입력 2021.05.0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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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원연합회, 오는 7월까지 60+를 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진행

[이모작뉴스 김수정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사회적 고립감을 느끼는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청춘문화 노리터(老利攄)’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오는 7월까지 진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추진하는 ‘청춘문화 노리터’는 비대면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체험 꾸러미(키트)를 통해 고령층에게 문화예술 놀이터가 되어준다.

프로그램은 문화예술 트렌드를 반영한 일회성 체험 프로그램 세 가지와 4회차 이상 진행되는 월간 프로그램 네 가지로 구성됐다. 개별 프로그램 당 15분 내외 분량의 동영상도 제작·제공된다.

지난 4월에 시작한 체험 프로그램은 △마술 체험 ‘상상 배움터’ △제로웨이스트 실천을 위한 ‘일상나눔터’ △취미 악기를 배울 수 있는 ‘칼림바 마스터’ △민화 컬러링 ‘민화 노리터’ 등이며, 7월까지 매주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월간 프로그램인 △손주와 함께 즐기는 여행 컬러링 ‘1·3세대 이음터’ △서울 주요 4대 궁 랜선 투어 ‘예부터’ △어르신 맞춤형 체조 ‘활력 충전터’는 7월까지 매주 금요일에 공개한다.

이밖에 비대면 프로그램에 맞춰 체험 꾸러미(키트) 3종도 제공된다. 가정의 달을 맞아 국내 여행지를 소재로 손주와 함께 채색하며 즐길 수 있는 ‘1·3세대 이음터’ 꾸러미, 칼림바와 특수 제작한 전용 악보집으로 구성한 ‘칼림바 마스터’ 꾸러미, 어르신에게 친숙한 민화를 색연필로 채색할 수 있는 ‘민화 노리터’ 꾸러미가 그것이다.

체험 꾸러미(키트)는 3일 부터 전국 60+ 대상 관련 시설·기관에 우선 배포되며, 개인이 체험을 원할 경우 공식 누리집을 통해 체험이벤트(5월 3일∼소진 시까지)로 신청할 수 있다.

‘청춘문화 노리터’가 코로나로 심신이 지친 60+에게 활력 있는 문화 놀이터가 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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