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CJ그룹, 지속가능성장동력 위해 ESG위원회 신설

송선희 기자
  • 입력 2021.05.18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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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작뉴스 송선희 기자] ESG경영에 CJ그룹도 동참했다. CJ그룹은 지주사를 비롯한 주요 3개 계열사에 대한 ESG거버넌스(환경·사회·지배구조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가속화시킬 ESG위원회를 신설을 의결했다고 18일 밝혔다.

CJ주식회사는 지난 17일 이사회를 열고 ESG 전략과 정책을 심의·의결하는 최고의사결정기구인 ESG위원회를 이사회 산하에 신설하기로 의결하고, CJ주식회사 김홍기 대표와 사외이사 2명 등 총 3명을 위원으로 구성하고, ESG 관련 임원 2명(재경팀·인사운영팀)이 간사로 참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ESG 정책 전반을 심의하고 자문할 ESG자문위원회도 구성했다. 자문위원으로는 목영준 전 헌법재판관이 위원장으로 위촉됐다. 자문위원회의 역할은 앞으로 ESG위원회에 상정될 안건을 미리 심의하는 한편 계열사 ESG 전략과 정책에 대한 자문을 다각도로 수행한다.

이밖에 CJ주식회사는 지주사와 계열사 대표로 구성된 ‘대표이사협의체’를 운영해 그룹 내 ESG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미 CJ제일제당을 비롯한 주요 계열사들은 ESG위원회를 신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CJ제일제당이 지난달 12일 이사회 내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출범한데 이어 CJ대한통운과 CJ ENM도 지난 6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ESG위원회 신설을 의결했다. 나머지 계열사들도 순차적으로 ESG위원회 도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CJ그룹은 ESG위원회 설치 이전부터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선도적 노력을 지속해왔다. CJ제일제당의 친환경 신소재 개발 등 탄소배출 저감 노력과 CJ대한통운의 전기화물차 도입, CJ ENM 커머스 부문 친환경 포장재 적용 등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또한, 지난 2020년에는 지주사인 CJ를 포함해 CJ제일제당, CJ대한통운, CJ프레시웨이 등 CJ그룹 주요 계열사는 국내 대표 ESG 평가기관인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으로부터 통합등급 ‘A’를 받은 바 있다.

ESG 책임경영을 가속화시키려는 CJ주식회사의 의지가 미래사회를 위한 지속가능한 동력이 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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