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작뉴스 김경 기자] 각 지역을 대표하는 향토민요 소리꾼 6인이 펼치는 ‘이땅의 소리꾼’ 특별전을 ‘서울우리소리박물관’에서 5월27일부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 특별전의 6인의 소리꾼들은 1920~30년대 태어나 한 평생을 소리와 함께 살다 간 분들로 육성 인터뷰 영상을 통해 향토민요의 현장을 느껴볼 수 있다.
특별전 주요 구성은 소리꾼 6인의 생애와 노래로, ▴충청북도 보은 ‘서정각’ ▴전라남도 고흥 ‘정영엽’ ▴강원도 화천 ‘신현규’ ▴경상남도 고성 ‘천의생’ ▴충청남도 태안 ‘강대성’ ▴경상북도 칠곡 ‘우상림’이 참여했다.
각 지역마다의 특색있는 일상생활에서 부르던 ‘향토민요’는 이제는 쉽게 들을 수 없는 노래가 되었다. 우리 조상들을 삶과 공동체 문화를 엿볼 수 있는 향토민요는 이 땅의 소리꾼들이 우리에게 남긴 귀중한 문화유산이다. 이번 전시는 향토민요의 전승 주체인 ‘소리꾼’을 주제로 한 첫 번째 전시로 의미가 있다.
이 외에 이번 전시에서 들을 수 있는 향토민요 17곡 중에서 3곡을 퓨전민요그룹 ‘아리수’의 연주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서울우리소리박물관에서는 6월 10일 오후 4시, 서울우리소리박물관 유튜브 및 네이버TV를 통해 2021 우리소리 특별전 ‘이 땅의 소리꾼’ 행사(온를 진행한다.
행사로는 퓨전민요그룹 아리수가 부르는 우리소리 공연(1부)과 서울우리소리박물관장이 직접 소개하는 우리소리 설명회(2부)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