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의약 바로알기] 집콕시대, 맛‧영양은 더하고...나트륨‧당류는 줄이고!

권오승 기자
  • 입력 2021.06.22 10:34
  • 수정 2021.06.2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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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배달 시장규모 17년 2.7조 → 18년 5.2조 → 19년 9.7조 → 20년 17.3조
성인(20~65세)의 12.5%는 코로나19 이후 체중 증가

[이모작뉴스 권오승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집콕문화가 증가있다. 따라서 식생활에도 변화가 있어, 배달문화와 간편식인 밀키트의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그래서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집콕시대, 상황별 건강 식생활 실천 가이드’‘나트륨 줄인 한 끼 식단‘을 볼수 있다.

이번 가이드와 한 끼 식단은 최근 식품 소비패턴 변화와 나트륨, 당류 등의 섭취량 평가 결과 등을 반영해 가정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국내 성인 1일 나트륨 섭취량은 WHO 권고기준 2,000mg의 1.6배인 3,289mg, 국민 4명 중 1명 인 25.26%가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권고기준인 10%보다 초과 섭취하고 있다.

집콕시대, 상황별 건강 식생활 실천 가이드‘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식재료를 준비할 때 ▲음식을 조리할 때 ▲음식을 먹을 때 ▲음료를 마실 때 등이다.

식재료를 준비할 때

식재료 준비는 먼저 영양과 안전을 고려해 식품의 포장이나 웹페이지에 표시된 영양정보와 유통기한 등을 확인한다. 구입한 식재료는 식품 특성에 맞게 실온, 냉장 냉동 등 적절한 온도에서 보관해 신선도와 품질을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

사진=식약처 제공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음식을 조리할 때

음식조리는 당류와 나트륨을 줄이기 위해 설탕 대신 비타민‧무기질‧식이섬유 등이 함유된 과일즙을 사용한다. 또한 소금 대신 채소와 해조류 등으로 국물 맛을 내는 등 식재료 고유의 맛과 향을 활용해 음식 맛을 내는 것이 좋다.

햄 등 가공육은 끓는 물에 3~5분 정도 데치면 나트륨을 줄일 수 있으며, 국물이 있는 가정간편식(HMR)을 조리하실 때엔 채소는 더 넣고, 제공된 양념을 조절하시면 나트륨‧당류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사진=식품의학안전처)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음식을 먹을 때

음식을 먹을 때는 양념을 덜어내고, 국은 국물보다 건더기 위주로 먹는다. 양념은 별도로 주문해서 적절하게 간을 맞춘다. 또한 균형 있는 식사를 위해 곡류, 고기‧생선‧달걀‧콩류, 채소류, 과일류, 유제품을 골고루 섭취하고 천천히 씹어 먹으면서 포만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음료를 마실 때         

음료 마실때는 당류 섭취량을 줄이기 위해 가당 음료보다는 물을, 커피나 차를 마실 때엔 설탕과 시럽을 빼고 마시는 것이 좋다.

(사진=식품의약안전처 제공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아울러, ‘나트륨 줄인 한 끼 식단'은 가정에서 식사를 준비할 때 참고할 수 있도록 제작한 식단 10가지와 요리 동영상 3가지로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 자료실에 게시돼 있다.

 한 끼 식단은 밥‧국‧반찬(3종)을 기본으로 나트륨 섭취를 줄일 수 있는 조합을 제시했으며, 이 중 저염메뉴 조리 동영상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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