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기림의 날…14일 비대면 국제포럼 열려

이선희 기자
  • 입력 2021.08.13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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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위안부 국제적 쟁점과 협력과제」 세계적인 위안부 전문가 참여
전쟁범죄와 인권증진 차원에서 국제적 협력방안 논의
14일 오전 10시~13시 시민 누구나 서울시 유튜브 채널(한,영) 통해 시청 가능

(위안부 소녀상. 사진=게티이비지뱅크)

[이모작뉴스 이선희 기자] 서울시는 일본군 ‘위안부’ 기림의 날을 맞아 국내‧외 위안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제포럼 「일본군 위안부 국제적 쟁점과 협력과제」를 8월 14일(토) 오전 10시에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특히 이번 국제 포럼은 기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한·일간 정치 문제로 보는 시각에서 벗어나 전쟁 범죄 방지와 인권 증진이라는 측면에서의 국제적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포스터. 사진=서울시 제공)

총 2개 세션에 걸쳐 발표 및 토론이 진행되는 국제포럼은 첫 번째 세션에서 '일본군 위안부 기록.기억을 둘러싼 쟁점과 담론‘을 주제로 진행된다. 캐럴 글럭(Carol Gluck), 콜롬비아대학교 교수가 '기억의 동심원: 세계 속의 위안부'를 발표하고 앤드류 고든(Andrew Gordon), 하버드대학교 교수가 ‘위안부 문제의 중층적 구조 :6층의 탑'을 발표한다.

특히 2차 세계 대전 이후 일본사 연구에서 세계적인 권위자로 꼽히는 캐럴 글럭 콜롬비아대학교 교수와, 올해 초 램지어 교수 논문의 학문적 진실성을 지적하는 성명을 낸 앤드류 고든 하버드대학교 교수가 발표자로 참여해, 심도 있는 분석과 생산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일본군 일본군 위안부 기억·기림문화를 만드는 국제사회 협력과제」를주제로 영상과 전시분야에서의 일본군 위안부 자료 활용의 과제와 가능성을 논의하며 김한상 아주대학교 교수와 문호경 상지대학교 강사가 발표자로 나선다.

이번 국제포럼을 계기로 향후 해외의 여성인권 전문가와 교류, 협력해 위안부 문제를 심도 깊게 논의하고, 국제적 관점에서 공유되는 기억의 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는 계기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일본군 위안부 국제적 쟁점과 협력방안 국제포럼」은 14일 오전 10사부터 오후 1시까지 서울시 유튜브 채널(한,영)을 통해 라이브로 송출되며 시민 누구나 참여 및 시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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