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최초, SH공사 매입심의위원회 심의 통과
시중시세의 50%이하, 임대기간 2년, 재계약도 가능
시니어와 청년들이 함께 어울리며 입주자 간 소통·교류 강화
[이모작뉴스 이선희 기자] 관악구에 오는 2022년 6월 시니어와 청년 1인가구를 위한 세대통합형 맞춤형 임대주택이 들어선다.
구는 ‘구정운영 4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청년주택 확충, 맞춤형 주거 복지정책을 목표로 수요자 맞춤형 임대주택 공급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구는 서울시 최초로 1인가구를 위한 세대통합형 맞춤형 임대주택 공급을 추진, 지난 7월 SH서울주택도시공사 매입심의위원회 심의가 통과됐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임대주택 유치를 위해 서울시와 긴밀히 연계하여 새로 건축하는 임대주택을 시니어와 청년을 위한 1인 가구 세대통합형 임대주택으로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이에 따라 오는 2022년 6월, 조원동에 시니어와 청년 1인 가구를 위한 맞춤형 임대주택 88호가 들어서게 될 예정이다.
입주 후에는 커뮤니티 공간을 활용해 시니어와 청년들이 함께 어울리며 입주자 간 소통·교류를 통해 지역사회와 화합하는 임대주택을 만들어가게 된다. 특히, 임대조건이 시중시세의 50%이하이며, 임대기간 2년 이후 입주자격 유지 시 재계약도 가능하다.
이와는 별도로 구와 SH공사는 지속적인 연계를 통해 지난 6월, 2021년 제2차 매입임대주택 공고에 접수된 일반 매입임대주택을 건축주와 협의해 구민을 위한 수요자 맞춤형 임대주택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내 주거취약계층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수요자 맞춤형 주택 공급을 적극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