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기업 리더에서 외국어봉사활동 리더되다...액티브외국어봉사단 전영욱

권오승 기자
  • 입력 2021.08.24 13:58
  • 수정 2021.08.24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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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세대는 평생 '정답'만 찾아왔잖아요

❚오랫동안 청소년들을 주로 많이 만나셨는데 어떠셨어요?
“한마디로 우리와 ‘다르다’는 느낌을 많이 받아요, 거침없이 표현하고 활발해요.”

❚청소년들에게 특별히 무엇을 강조하세요?
“정답은 얘기할 필요 없어. 그냥 너희 생각을 말해봐. 그게 중요한 거야.”

[이모작뉴스 권오승 기자] 서울시 도심권50플러스센터 내 액티브외국어봉사단은 회원들의 유창한 외국어 실력과, 장기간 외국에서 거주 또는 외국에서 비즈니스를 하였던 경험을 바탕으로 여러 시설·기관에서 외국어지원봉사 및 다문화 소개를 하는 커뮤니티다.

“우리 50+세대는 정답이 아니면 틀리는 줄 알았다. 이제는 좀 나에 대해서 생각의 정리가 필요한 때이다.
우선 마인드가 가장 중요하다. 퇴직을 하게 되면 많은 사람이 위축이 되어서 대개 수동적인 모습을 보인다.”

성공적인 인생 이모작을 위해 열심히 인터넷에서 찾고 공부하며 ‘청소년 봉사’에 흠뻑젖어 사는 액티브외국어봉사단 전영욱(64세)씨의 인생 이모작 이야기로 아직 경험해 보지 않은 50플러스 세대들에게 삶의 베이스캠프로 기댈 곳이 되었으면 한다.

이제 스마트 시니어들은 과거의 뒤편 지킴이에서 벗어나서 우리 사회를 건강하게 하는 리더의 역할이 강조된다. 대한민국의 ‘스마트 시니어’세대들의 문화가 보다 더 다양성 있는 복지 프로그램으로 발전·운영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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