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케어안심주택 마련...주거환경과 돌봄 서비스 통합 제공

전부길 기자
  • 입력 2021.09.0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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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ㆍ마음 건강회복으로 지역사회 복귀의 교두보

(케어안심주택 현판식. 사진=광주 서구청 제공

[이모작뉴스 전부길 기자] 광주시 서구가 1일 어르신들의 편안한 노후를 위해 농성동에 ‘케어안심주택’을 열었다.

‘케어안심주택’은 지역 주민에게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필요한 자원 부족으로 시설에 수용되는 것을 줄이기 위한 사업이다. 살던 집에서 여생을 마치고 싶은 어르신들의 소망을 담아, 안전한 주거 환경과 돌봄서비스가 통합적으로 제공되는 공간으로 병원이나 시설에서 퇴원한 어르신의 지역사회 복귀를 유도한다.

서구는 고령의 무주택 장기입원자나 시설입소자가 퇴원이나 퇴소를 희망하더라도 갈 곳이 없어 계속 시설에 머무르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손잡고 케어안심주택을 조성하였다.

지상 4층의 12호실을 갖춘 케어안심주택은 고령자 편의시설 설비를 갖춘 독립된 주거공간에 직원이 상주하며 1:1로 건강을 관리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공유공간으로 구성되었다.

영양음식 지원, 돌봄 택시, 한의사 주치의, 구강 케어, 재활 서비스 등 어르신들의 신체‧건강‧심리를 고려한 욕구별 31종의 맞춤 통합돌봄서비스가 제공된다.

상주직원과 청년자원봉사자가 주야로 안전을 살피며, 여기에 인공지능(AI)시스템을 도입하여 24시간 안전돌봄서비스까지 제공하게 된다.

(어르신에게 행복을. 캡쳐=광주시 서구 홍보영상)

서대석 서구청장은 “오랫동안 병원에 계시는 어르신들이 다시 집으로 돌아와 여생을 보내고 싶어 하시는 마음을 알고 있다. 케어안심주택에서 생활하면서 사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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