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인력개발원, '시니어 가스안전관리원' 양성 한다

윤철순 기자
  • 입력 2021.09.07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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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안전공사 등과 업무협약
노인일자리 창출 전국 확산 노력

(김희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지난 1월 수원시 팔달구 못골 전통시장을 방문해 시장내 가스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공)
(김희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지난 1월 수원시 팔달구 못골 전통시장을 방문해 시장내 가스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공)

[이모작뉴스 윤철순 기자] 한국노인인력개발원(노인인력개발원)이 한국가스안전공사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60세 이상 ‘시니어 가스안전관리원’을 양성, 노인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섰다.

노인인력개발원은 7일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LP가스 판매협회 중앙회와 가스 사고 예방 목적의 ‘시니어 가스안전관리원 전국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노인일자리 만들기에 돌입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시니어 가스안전관리원’ 사업은 역량을 갖춘 만 60세 이상 시니어를 가스안전관리원으로 양성해 LP가스 사용 가구의 가스 점검과 관련 안전교육 제공 등을 수행하는 사회서비스형 노인일자리사업이다.

올 2월부터 광주광역시에서 시범사업으로 시작된 본 사업을 통해 제주도 서귀포시, 전라북도 전주시에서 58명의 시니어가 근무 중이다. 이들은 LP가스 사용시설 3268가구에 대한 가스 점검과 부적합 사항 등을 개선하기도 했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해당 사업의 전국 확대를 위해 이달 말부터 17개 시·도 및 수행기관에 본 사업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세 기관은 그동안의 시범사업 성과를 확인하고 내년 사업 확대에 합의,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안전관리 사각지대에 놓인 LP가스 사용 가구 등 국민안전에 기여하는 노인일자리를 창출하게 됐다”며 “앞으로 재난안전, 지역사회 활성화 등 사회적 가치를 가지는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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