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메트로 서포터즈' 사업,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부산도시철도공사 등 공동 추진
노인일자리 창출, 10월에도 50명 선발 계획
부산 도시철도 역사내 수직공원 설치, 녹색시민 공간으로 탈바꿈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시니어인턴십 사업의 하나인 ‘그린메트로 서포터즈’를 통해 부산도시철도 역사 내 수직정원 조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시니어인턴십 사업으로 추진 중인 ‘그린메트로 서포터즈’사업은 지난 6월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부산교통공사, 부산도시철도운영서비스(주)가 업무협약을 체결, 협력하여 추진하고 있다.
부산교통공사는 부산도시철도 역사 내 공간 및 부대시설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부산도시철도운영서비스(주)는 시니어인턴십 참여자 고용관리를 하고 있다.
수직정원은 부산도시철도 1호선 서면과 부전, 2호선 덕천, 3호선 미남 등 9개 역사에 설치됐으며 공기정화 효과가 뛰어난 사파이어, 테이블 야자, 스파티 필름 등의 식물 5292본이 심어졌다.
특히 덕천역 7, 10번 출입구 인근 대합실 중앙기둥 사이에 수직정원을 집중적으로 배치해 30m 규모의 ‘수직정원 거리’가 마련되어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역할을 하게 된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수직정원을 조성하고 관리하는 시니어 인턴십 모델을 개발해 보급하고, 부산강서시니어클럽을 통해 지난 8월에 50명을 모집·선발하여 사업을 시작한 데 이어, 10월에도 50여 명을 추가로 모집·선발할 예정이다.
김영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부산울산지역본부장은 “부산지역 도시철도 여러 역사에 수직정원이 조성되어 역사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쾌적한 공기를 선물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노인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