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빛재단사’ 시니어 일자리 모범사례

김남기 기자
  • 입력 2021.09.24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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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고령자 일자리 창출’ 지원 지속 추진
(‘고령자 일자리’ 은빛재단사 확장 이전. 사진=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제공)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안성맞춤시니어클럽의 ‘은빛재단사’는 지난 해 8월부터 고령친화제품 생산기업과 시니어클럽이 고령자의 일자리 지원하는 ‘靑老 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만들어졌다.

그동안 약 10평 남짓한 작업장에서 8명의 어르신이 봉제작업을 했다. 최근 안성시의 지원으로 봉제 및 재단 장비를 확충하고 총 16명의 은빛재단사들이 활동을 하고 있다.

창업 초기부터 참여 어르신의 성실한 기술력으로 은빛재단사는 일반 생활용품에서 의료복지용품까지 작업 영역을 확대하였고, 1년 9개월 만에 사업장을 약 30평 규모로 확장 이전하게 된 것이다.

㈜아시아엠이가 고령친화제품 생산을 위한 재단과 봉제 작업을 의뢰하고, 안성맞춤시니어클럽 작업장에서 숙련된 기술의 재단사 어르신들이 작업을 하고 있다. 제품의 품질이 좋아 올해부터 품목 추가와 발주 물량이 증가해, 인원을 확충하게 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고령친화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 참여 수요와 시니어클럽, 노인복지관 등 ‘靑老’ 인력의 연결을 위해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 홈페이지에 ‘靑老 일자리’ 창출 지원 페이지를 개설하였다. 참여를 희망하는 고령친화기업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진흥원 관계자는 “고령자 일자리 협력 사업으로 추진한 안성시니어클럽의 은빛재단사는 고령자 일자리 창출의 모범사례로 숙련된 기술을 가지고 계신 어르신들의 자긍심 고취와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고령자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업, 지자체 등의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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