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중장년 맞춤형 창업 지원 추진

전부길 기자
  • 입력 2021.09.2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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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 특정 인정조건 충족하면 창업 우대 필요
연령별 특수성 고려한 창업지원 추진

(중소기업 옴부즈만. 사진

[이모작 뉴스 전부길 기자] 40~50대 중장년 등 연령별 특수성을 고려한 창업정책이 마련된다.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로부터 연령별 특수성을 고려한 창업지원책 마련 건의를 수용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옴부즈만에 신고한 민원인들은 "40~50대 중장년층은 다년간의 직장생활에서 터득한 기술을 기반으로 창업을 하려고 해도 청년 사업자에 비해 우대 사항이 부족하다"며 창업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국가의 창업 지원의 대상 범위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예비 청년 창업자 또는 창업자다.

이를 바탕으로 옴부즈만은 40~50대 중장년층의 창업활성화를 위해 ‘10년 이상 해당 분야 경력 소지자이거나 그 외 요건을 정하여 이를 충족할 시’ ‘청년 창업자’와 동일하게 우대 적용해 줄 것을 중기부에 건의했다.

중기부는 “연령별 특수성을 고려해 세부적으로 창업지원 시책을 수립·시행할 수 있는 내용을 담은 중소기업창업 지원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창업지원법 개정안. 자료=중소기업 옴부즈만 제공)

박주봉 옴부즈만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다양한 창업정책이 추진되고 있지만 40~50대를 위한 정책과 우대지원이 없었던 점은 아쉽다"며 "중기부가 옴부즈만 건의를 수용해 연령별 창업정책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은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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