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치매극복의 날' 기념 온라인 전시회 진행

윤철순 기자
  • 입력 2021.09.29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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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인식 개선 일환···그림·시·사진·영상 등 무료 관람

(제14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 포스터. 자료=서울시 제공)
(제14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 포스터. 자료=서울시 제공)

[이모작뉴스 윤철순 기자] 서울시가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오는 30일 기념식을 개최하고, 많은 시민이 공감할 수 있도록 내년 9월까지 1년간 '치매극복 온라인 전시회'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광역치매센터가 주관하는 제14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은 '치매가 있어도 살기 불편하지 않은 나라, 당신이 있어 참 든든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비대면 개최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2007년 서울시가 국내 최초로 지역사회의 치매지원센터를 운영해 현재 '치매 국가책임제'의 핵심인 '치매안심센터'의 모델이 됐다"며 "앞으로도 치매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전시회는 치매환자와 가족, 자원봉사자가 직접 그린 그림부터 시, 사진, 영상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 기간 동안 홈페이지를 통해 장소와 시간제한 없이 언제든 무료로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특히 3차원으로 구성된 온라인 전시장에서 생생하게 현장감을 느끼며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작품 출품자가 직접 녹음한 작품 설명을 들을 수 있고, 치매환자와 가족을 응원하는 희망 메시지도 전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치매인식개선 홍보 캠페인 일환으로 주요 옥외 전광판 7곳에서 30일부터 15일간 서울시 특화사업인 '천만시민 기억친구 프로젝트'를 알리는 영상도 송출한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 광역치매센터 유튜브 방송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주요 행사는 치매관리사업 유공자 표창, 온라인 전시회 미리보기, 옥외 홍보 영상 시청 등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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