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코로나 백신 추가접종 실시...60세 이상, 면역저하자, 의료진 등 고위험군

이선희 기자
  • 입력 2021.09.30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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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 4분기 시행계획’ 발표
10월 5일부터 사전예약 실시, 10월 25일부터 접종 시작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으로 대표되는 mRNA 백신 접종

 

(코로나 백신 접종. 사진=뉴시스 제공)

[이모작뉴스 이선희 기자] 질병관리청이 고위험군을 보호하기 위한 접종대상 확대 및 60세 이상 고령 인구에 대한 추가접종(부스터샷)을 위해 ‘코로나19 예방접종 4분기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질병청은 백신효과를 유지하고 중증과 사망 예방을 위해 위험군인 고령층과 의료진부터 기본접종 6개월 후부터 부스터샷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 60세 이상, 면역저하자, 의료기과 종사자 등 고위험군 우선 접종

이에 따라 10월부터 면역저하자, 고령층을 포함한 고위험군부터 추가접종을 우선 시행하고, 이후 단계적으로 사회필수인력을 포함한 일반 국민 대상 추가접종 세부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추가접종 1단계가 시행되는 10월부터는 우선, 면역저하자와 60세 이상 고령층,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 감염취약시설 등 고위험군을 우선적으로 접종한다.

면역저하자는 18세 이상 성인 중 급성백혈병이나 면역 억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 들로 이들은 면역 형성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추가접종을 실시하기로 했다.

▶10/5일부터 사전예약, 10/25일 부터 접종,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mRNA 백신

오는 10월 추가접종을 가장 먼저 받는 대상자는 4월 1일부터 접종을 시작한 75세 이상 어르신과 양로시설·노인공동생활가정·주야간보호·단기보호 등 노인시설 이용 입소자와 종사자 등이다.

60세 이상 고령층과 그 외 고위험군은 10월 5일부터 시작되는 사전예약을 통해 희망하는 접종 일정에 따라 위탁 의료기관에서 접종받을 수 있으며 추가 접종은 10월 25일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온라인 예약이 어려운 고령층에 대해서는 지자체별로 주민센터를 통해 대리예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추가 접종 백신은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으로 대표되는 mRNA 백신으로 결정됐다.

추가접종 1단계 접종 방식은 대상자 특성에 따라 달라진다. 의료기관 자체 접종, 방문 접종 또는 사전 예약 후 위탁의료기관 접종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질병청은 10월말까지 60세 이상 고령층은 90%, 18세 이상 성인은 80%가 백신 접종을 완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 단장은 “10월부터 고위험군 추가접종과 소아청소년, 임신부의 접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만큼 안전하게 접종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단계적 일상회복으로의 전환을 준비할 수 있도록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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