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순에 연기입문, 광고모델 되다

김남기 기자
  • 입력 2021.10.14 16:11
  • 수정 2021.10.15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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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부터 챌린지' 공익광고모델 김준태, 이해순 씨. 사진=기장군 제공)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광고모델로 인생이모작을 시작한 두 주인공을 소개한다. 코로나19 방역수칙 캠페인 ‘나부터 챌린지’에서 김준태 씨는 학교 방역의 전선에 선 비장함을 담은 교장 선생님 역을, 이해순 씨는 TV 뉴스를 시청하며 코로나19 사태를 초조하게 지켜보는 시민 역을 맡았다.

이 공익광고는 학교전면 등교에 앞서 ‘방역은 나부터’라는 생각으로 학교 구성원 각자 방역 지침을 지키고 함께 안전한 학교를 만들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나부터 챌린지' 공익광고

이 광고 두 주인공들은. 기장군과 동서대가 공동 추진하고 있는 ‘에버그린 영화대학’의 1기 교육생으로 공익광고 ‘나부터 챌린지’ 오디션에 합격한 것이다.

생애 첫 광고에 출연하게 된 김준태 씨는 “인생 후반전을 영상에 담아 세상과 나누고 싶어 도전했다. 기회를 준 에버그린 영화대학에 감사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해순 씨는 “앞으로도 영화배우로 지속적인 활동을 하고 싶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에버그린 영화대학’의 65세 이상 지역 어르신들은 영화와 영상을 중심으로 문화예술활동을 하고 있다. 이 대학의 시니어들은 스크린 영상 속에 자신의 삶의 모습을 담고, 아름다운 인생 2막을 펼치고 있다.

‘에버그린 영화대학’에서는 연기·노래·춤 등을 교육하고 배우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교육생들은 에버그린 에이전시에도 소속돼 영화·방송·광고 등의 촬영 캐스팅까지 가능하도록 지속적인 관리를 받고 있다.

한편 에버그린 프로젝트는 ‘시니어의 행복한 삶’에 초점을 두고 시니어 스스로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고 삶을 변화시켜 건강과 빈곤 문제를 극복하도록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세부 프로그램으로 ▲에버그린 영화대학 ▲에버그린 에이전시 ▲에버그린 마을미디어교육 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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