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맞춤 관광 정부가 나서야 ”... 국정감사 정책필요 강조

이연재 기자
  • 입력 2021.10.21 17:30
  • 수정 2021.10.2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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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대상 좋은 정책들은 스마트폰 등 IT기기및 온라인 환경에 익숙치 않은
고령층이 쉽게 알 수 있어야 한다. 

[이모작뉴스 이연재 기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1일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 종합감사에서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세분화•전문화 된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국제연합(UN)은 65세 인구 비율이 20% 이상이면 초고령 사회로 분류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인구는 2025년에 전체 20%를 넘어선 1051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5년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문화체육관광부는 ‘생애주기별관광지원체계’, ‘관광교통패스’, ‘열린관광지 확대’ 등의 정책을 통하여 시니어관광을 지원하고 있지만 참여도가 매우 낮아 실효성에 대한 논란이 있다.

보건복지부의 조사에 따르면 고령층은 여가활동으로 관광을 희망하지만 건강, 경제력 등 현실적인 문제로 실제 참여도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이병훈 의원은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서 “고령인구 내에서의 연령, 경제력, 건강상태에 따른 분류를 통하여 각 유형에 적합한 맞춤형 관광복지의 제공이 의미가 있을 것”이라며 고령층의 참여도를 높일 실질적인 정책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책이 효과가 있으려면, 스마트폰 등 IT기기및 온라인 환경에 익숙치 않은 고령층이 본인들을 위한 좋은 정책들이 무엇인지 알 수 있어야 한다”며 고령층에 맞는 홍보수단의 중요성도 덧붙였다.

이어, “실효성있는 제도의 추진을 위해 한국형 시니어관광 인프라 조성과 추진체계의 확립에 대한 문체부의 의지가 필요하다”며 시니어관광 활성화를 위해 미국, 일본, 스페인 등의 선진 사례에 대한 연구와 시니어관광 활성화 필요성을 강조하며 문체부에 적극적인 정책 추진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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