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따릉이' 시즌2 업그레이드... 6천대 추가 도입

이연재 기자
  • 입력 2021.10.2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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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릉이. 사진=서울시 제공)

[이모작뉴스 이연재 기자] 서울시가 공공자전거 ‘따릉이’서비스 확대 계획을 밝혔다.

자전거를 추가 도입하고 대여소도 촘촘히 설치해 시민들의 이용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안전강화 및 운영효율화 등 질적개선을 병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현재 자전거 37,500대, 대여소 2,500여개소를 운영중이며 올해는 새싹따릉이 3,000대를 신규 도입해 연말이면 운영 규모 40,500대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에는 추가로 3,000대를 도입한다.

따릉이 대여소가 없거나 대여소가 1개인 지하철 역사를 중심으로 추가 설치할 예정이며, 자전거 도입과 함께 대여소 250개소, 거치대 300개도 추가 설치한다.
대여소 설치 후 모니터링을 통해 이용률이 적어 거치대수가 많이 필요가 없는 대여소에서 이용률이 많아 추가적인 자전거 배치가 필요한 대여소로 거치대를 옮겨 효율성을 증진시킬 계획이다.

양적 확대와 더불어 운영효율화 및 안전강화 등 질적 개선에도 힘 쓸 예정이다.

빅데이터에 기반한 자전거배치프로그램 운영으로 출·퇴근 시간대 대여소 간 자전거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고, 현장정비를 확대 하는 등 운영효율화에 나선다.
시민들이 안전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추가 도입하는 따릉이는 전량 Top-Tube를 보강하여 안장의 편리한 조절이 가능하며 바퀴휠의 반사판 개수를 늘려 2개씩 부착되어 야간시인성이 개선된다.

또한 올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따릉이 앱을 통한 시민요청 대여소 설치사업도 지속할 계획이며 포화도 높은 대여소에서 자전거를 대여하고 자전거 배치가 부족한 대여소로 반납 시 인센티브 부여(1일 1회 적립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오세훈 시장은 “많은 시민들이 따릉이를 이용하고 계신 데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따릉이 신규 도입 중단은 사실이 아니다. 오히려 따릉이 시즌2로 공공자전거 인프라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키고 불편사항은 전수 조사해 개선해 나가겠다”며 “당장에 올해 3천대, 내년 3천대를 추가 도입할 뿐만 아니라, 향후에도 시민들이 따릉이를 이용하시는 데에 불편함이 없도록 수요분석 등을 통해 따릉이의 운영과 관련해 운영효율성을 높여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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