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가수 홍자와 함께하는 ‘정동야행’

이연재 기자
  • 입력 2021.11.02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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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동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한 온택트 야행
- 유명가수와 역사 강사와 함께하는 개막식
- 랜선 정동 시간여행
- 정동 문화시설 내 숨겨진 보물찾기 마련

[이모작뉴스 이연재 기자] 서울시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기 위한 야간문화축제인 정동야행을 2일 개막한다. ‘정동야행’은 정동 지역의 역사문화를 랜선으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개막식은 2일 실시간으로 진행되며 트로트가수 홍자, 역사 강사 최태성이 토크콘서트를 연다. 쇼콰이어 그룹 하모나이즈와 구세군 YDG 브라스밴드의 축하 공연이 이어진다.

랜선 정동 시간여행은 근대역사문화시설의 건립과 역사적 인물에 얽힌 에피소드를 소개한다. 문화재 실시간 투어와 사전 녹화영상으로 구성되며, 실시간 투어는 덕수궁(중화문->중화전->정관헌->석조전)에서 진행되고, 사전 녹화 영상은 ▲서울시립미술관->배재학당 ▲역사박물관->정동1928아트센터->구세군역사박물관->덕수궁내부산책로->서울도시건축박물관 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2021랜선 정동야행. 사진=서울시 제공)
(2021랜선 정동야행. 사진=서울시 제공)

정동야행은 시민들의 흥미를 더하기 위한 시청자 퀴즈를 진행하고, 정답자에게 사은품을 증정한다. 정동 시간여행 퀴즈는 ‘2021 랜선 정동야행’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하여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집에서도 정동 역사문화시설을 방문할 수 있는 VR투어도 마련되어 있다. VR 투어는 영상을 통해 내부시설 전체 관람은 물론, 관람 물품의 세부안내사항도 마우스 클릭으로 쉽게 관람할 수 있다. 2021 랜선 정동야행 홈페이지를 방문하여 관람 희망 시설을 클릭하면 온라인으로도 생생하게 공간 및 전시 관람이 가능하다.

아울러 정동의 문화시설을 탐방하며 숨겨진 보물을 찾는 투어가 3편 진행될 예정으로 ▲개그맨 이과생(김성기)+문과생(신흥재)이 진행하는 ‘가족과 함께하는 Remember 보물찾기 코스’ ▲개그우먼 이혜지가 진행하는 ‘친구와 함께 즐기는 Global 보물찾기 코스’, ▲개그우먼 박진주가 진행하는 ‘연인과 함께 즐기는 Art In 정동 보물찾기 코스’로 정동의 3가지 모습을 소개한다. 보물찾기 프로그램은 11월3일부터 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1등 상품으로는 고가의 스마트워치 등 다양한 상품이 준비된다.

(2021랜선 정동야행. 사진=서울시 제공)<br>
(2021랜선 정동야행. 사진=서울시 제공)

이희숙 서울시 역사문화재과장은 “정동지역의 근대역사문화시설은 우리역사의 교육장이며 정동야행이 잠자고 있는 문화재의 가치와 의미를 발견하고 시민에게 새롭게 운영되는 문화콘텐츠의 문화적 가치 인식을 높이는 자리가 되어,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시민에게 희망을 전하고 역사문화도시 서울에도 활력을 불어넣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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