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은퇴공무원 ‘상록자원봉사단’ 따뜻한 겨울나기 봉사

송선희 기자
  • 입력 2021.11.1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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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록자원봉사단 연탄나눔. 사진=공무원연금공단)

[이모작뉴스 송선희 기자] 공무원연금공단은 전국 396개 봉사단, 약 15,000명의 은퇴공무원으로 구성된 ‘상록자원봉사단’과 함께 학습취약 계층을 위한 교육지원, 재난예방, 행정지원 활동, 환경보호 등 공직재능을 활용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국 곳곳에서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상록자원봉사단은 동절기 취약계층을 위한 ‘따뜻한 겨울나기’ 합동봉사 활동을 11월 10일 전국에서 펼쳤다. 봉사단은 전국 10개 지역에서 독거노인·장애인·저소득층 등 동절기에 취약한 750여 가구에 연탄 9,000장, 김장김치 등을 전달하였다. 또한, 동절기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휴대용 소화기 1,000개를 각 가정에 배포하였다.

공단 황서종 이사장은 “연탄을 쓰는 난방 취약가정이 아직도 전국 8만 가구에 이른다. 이번 활동으로 우리 주변 소외이웃들에게 온기와 응원이 전해졌길 바라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문화가 전파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상록자원봉사단 김장김치 나눔. 사진=공무원연금공단)

서귀포시 상록자원봉사단은 취약계층을 위한 따뜻한 겨울 맞이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공단 임직원 및 대륜동 부녀회, 상록자원봉사단, 서귀포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으며, 서귀포시 관내 성산읍에서 대정읍 지역의 어려운 이웃 250세대에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행사에 참여한 공단 직원은 “사랑의 김장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우리의 작은 선물이 따뜻한 온기를 가져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상록자원봉사단 사랑의 집수리. 사진=공무원연금공단)

예산사랑의집수리상록봉사단은 동절기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환경개선 봉사 활동을 펼쳤다.

대전지부 소속 예산사랑의집수리상록봉사단 40여명은 8~11일 까지 4일에 걸쳐 예산군 거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했다. 예산군을 통해 추천받은 주거복지 서비스가 필요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4가구다.

이번 활동은 도배, 장판 및 노후 전기시설 교체 등으로 예산군 사업공모에 선정되어 집수리 비용 600만원을 지원 받아 진행됐다.

집수리를 받은 박 모 씨는 “그동안 생활의 여유가 없어 손 놓고 있었는데 봉사단의 도움으로 집 안팎이 깨끗해졌다”면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아침부터 봉사에 참여한 단원들은 “몸은 힘들어도 어르신들이 수리한 집을 보고 밝게 웃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봉사단의 도움이 필요한 곳이면 언제든지 달려가 봉사활동을 실천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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