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퇴원 지원서비스' 버스요금으로 편안하게 귀가

송선희 기자
  • 입력 2021.11.26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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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작뉴스 송선희 기자] '어르신 퇴원 지원서비스'는 퇴원하는 어르신에게 버스요금에 정도의 비용으로 편안한 특별교통수단을 지원한다. 고양시가 12월까지 운영 중인 특별교통수단은 모두 96대다.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특수장치차량 78대와 임차택시 18대가 있다. 휠체어 이용자의 경우 특수장치차량을 배차 받을 수 있다.

특별교통수단은 장애등급이 심한 보행 장애인, 장기요양 1~2급 노인 등 회복이 어려운 대상자만 이용이 가능했다. 그러나 이번 사업으로 퇴원 어르신 등 일시적 보행장애가 발생한 사람도 이용할 수 있도록 대상자가 확대됐다.

대상자는 만 65세 이상의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 기초연금수급자 중 독거, 고령부부 등 돌봄이 필요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 어르신으로 고양시내 병원에서 퇴원하는 경우에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요금은 10km까지 기본요금 1300원이며, 이후 5km마다 100원씩 추가된다.

특별교통수단은 등록회원제로 운영된다. 보건소, 행정복지센터, 병원 등에서 회원 등록을 할 수 있다. 차량 이용을 원할 경우 이용 하루 전까지 회원 등록을 마쳐야 한다. 회원 등록 신청은 신청서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증명서를 첨부해 팩스나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특별교통수단 대상자 확대로 그동안 귀가에 어려움을 겪던 퇴원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교통약자를 적극 발굴하고 지원해 모든 고양시민이 교통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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