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트럭 소상공인, 코로나 진료 의료진 ‘찾아가는 밤도깨비야시장’ 운영

고석배 기자
  • 입력 2022.04.07 16:53
  • 수정 2022.04.08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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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 시립의료기관 의료진 5천명 응원

(찾아가는 밤도깨비 푸드트럭. 사진=서울시 제공)

[이모작뉴스 고석배 기자] 서울 밤도깨비야시장 푸드트럭들이 다시 시동을 걸었다. 푸드트럭들은 7일부터 ‘찾아가는 서울 밤도깨비야시장’이란 이름으로 이달 말까지 코로나19 감염병 예방과 진료에 힘쓰고 있는 5000여명의 의료진과 12곳의 시립병원을 방문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의료진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사회적거리두기로 인해 야시장이 닫혀 생계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푸드트럭 상인들의 매출회복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취약계층 무료급식 행사 모습. 사진=서울시 제공) ​
​(취약계층 무료급식 행사 모습. 사진=서울시 제공) ​

밤도깨비 야시장 푸드트럭들은 현장에서 커피, 음료 등 의료진을 대상으로 직접 만든 음료를 제공한다. 아울러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의료시설 신속항원검사 음성확인서를 발급받은 푸드트럭만 참가할 수 있으며, 재료준비부터 음료 제조까지의 전 과정도 꼼꼼하고 안전하게 관리할 계획이다. 한편, ‘찾아가는 서울밤도깨비야시장’은 지난해 9월부터 2개월간 무료급식소 운영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무료 도시락으로 급식을 대신했다. 또한 외출이 어려운 보호기관 장애인‧아동 구호기관 45개소에도 ‘상생도시락’을 전달했다. 코로나19 장기화의 어려움 속에서도 취약계층 등에게 도시락, 음료 등을 지원하고 있어 위드코로나 시대 선한 영향력의 상생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다. 

(상생도시락 나눔 행사 모습. 사진 =서울시 제공)
(상생도시락 나눔 행사 모습. 사진=서울시 제공)

임근래 서울시 소상공인정책담당관은 “코로나19로 생계위협을 겪고 있는 푸드트럭 소상공인들에게 매출회복의 기회를 제공하고, 확진자 폭증으로 지친 의료진들에게 잠시나마 휴식과 위로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하반기에는 서울시내 여러 장소에서 시민들의 발길을 끄는 밤도깨비야시장 행사를 개최하기 위해 철저히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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