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0일, 5월 7일, 5월 14일까지 매주 토요일 3주에 걸쳐 진행
온 가족이 함께 서울시내 속 역사유적을 돌아보는 시간
[이모작뉴스 고석배 기자] '소풍은 아이의 눈을 통해 음미할 수 있을 때 훨씬 더 즐겁다'는 리와나 블랙웰의 말은 가족이 행복해야 내 자신도 행복하다는 유명한 명언이다. 코로나19는 가족간의 익숙했던 일상도 낯설게하면서 그 소중함을 비로서 깨닫게 했다.
서울역사편찬원은 5월, 가족의 달을 맞아 코로나로 2년간 멈추었던 역사학자와 떠나는 가족답사 프로그램을 재개한다. 매주 토요일에 떠나는 이번 프로그램은 “대한 제국의 역사를 따라” 4월30일, 정동 일대를 찾아가는 1차 답사, “조선시대 역사를 따라” 5월 7일 선희궁 터, 세심대, 육상궁 등을 찾아가는 2차 답사, “한성백제의 역사를 따라” 5월4일, 몽촌토성과 한성백제박물관 등을 찾아가는 3차 답사로 구성했다.
답사는 4시간 정도의 무료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이라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걷기에 무리가 없는 어르신도 함께 참여가 가능하다. 프로그램 신청은 4월21일까지 접수를 받을 예정이며, 회차별 중복 지원은 가능하나 참가대상은 추첨을 통해 10가족을 선발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나 답사에 필요한 개인 용품(물, 간식, 입장료)은 참가 가족 각자가 준비해야 한다.
접수는 서울역사편찬원 홈페이지에 접속해 서울역사 함께하기→서울역사문화답사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싶다면 서울역사편찬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상배 서울역사편찬원장은 “2년만에 진행하는 가족답사 프로그램인 만큼 방역 수칙을 잘 준수하며 운영할 예정이다. 가족과 함께 역사의 현장을 살펴보며 의미있는 주말을 선물할 수 있도록 좋은 프로그램을 구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