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년직업탐구] 신중년 드론안전관리단 산불·환경 지키미

김남기 기자
  • 입력 2022.04.18 15:28
  • 수정 2022.07.05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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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년 드론안전관리단, 부산지역 산림재해예방·환경감시

(신중년 드론안전관리단 산불·환경 지키미. 사진=부산시 제공)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신중년 드론환경관리단이 부산지역의 산림재해예방과 환경감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 2019년부터 낙동강 드론 환경감시단이 발족해 드론으로 환경감시 사각지대 제로화했고, 올해는 부산 북구 신중년 드론안전관리단이 산림재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새롭게 출범한다.

(불법 낚시 단속. 사진=부산시 제공)<br>
(불법 낚시 단속. 사진=부산시 제공)

낙동강 신중년 드론 환경감시단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는 낙동강 수계 환경보전과 친수활동 보호를 위한 「2021년 낙동강 드론 환경감시단」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2019년부터 운영된 ‘낙동강 드론 환경감시단’은 드론 조종 전문교육을 수료한 부산시 장노년일자리센터 소속 신중년으로 구성됐으며 ▲낙동강 수계 수질오염원 및 수변환경 저해요인 감시 ▲조류(녹조) 발생 및 생태교란식물 분포 실태 점검 ▲재난상황 순찰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드론 환경감시단은 3월부터 12월까지 9개월간 낙동강 하굿둑부터 밀양시 삼랑진읍 구간의 낙동강 수계에서 총 289회의 환경순찰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불법 어로(낚시·어망) 행위 78건, 불법소각 2건, 무속행위 3건, 경작행위 3건 등 수변환경 저해요인 90건을 확인하고 태풍 오마이스, 찬투 북상에 따른 재난 상황도 순찰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이 외에도, 하절기 녹조 등 조류 발생 실태와 부유 쓰레기 및 생태교란식물 분포 현황 등을 점검하고, 낙동강 둔치 생태공원 불법 구조물 및 훼손 시설물 발생 현황도 파악했다.

낙동강관리본부는 지난 3년간 운영한 ‘낙동강 드론 환경감시단’이 인력과 선박의 접근이 어려운 낙동강 수변지역의 육상감시 사각지대를 보완하고, 비용·시간적 측면에서도 실용성과 효율성이 높아 기상 조건만 만족한다면 매우 효과적인 순찰 수단이라고 평가했다.

정영란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장은 “낙동강 드론 환경감시단 운영으로 육상감시 사각지대에 있는 수질오염원과 수변환경 저해요인을 효과적으로 적발·감시하고, 재난 상황도 순찰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라며, “낙동강관리본부는 깨끗한 낙동강 수계 환경 조성을 위해 드론 환경감시단을 비롯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수변 쓰레기 감시. 사진=부산시 제공)
(수변 쓰레기 감시.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 북구 신중년 드론안전관리단

부산 북구는 산림, 공원 등 녹지면적이 전체면적의 70% 이상을 차지할 만큼 비중이 높은 지역으로 첨단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산림행정에 대한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드론안전관리단을 구성하여 산림행정서비스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신중년 드론안전관리단’은 실증 산림도시 구축을 목표로 6개 분야, 10개 세부단위사업으로 나눠 운영한다. 계절별 사업은 수행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사업을 추진하고,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부산울산지역본부와 협력하여 사회서비스형 선도모델사업으로 산림분야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포문을 열 계획이다.

북구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으로 불리는 인공지능형 드론사업을 부산 최초로 추진하는 만큼 사업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면서 “결과물이 만들어지면 구민들에게 산림행정 서비스를 통해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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