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시니어들의 행복한 ‘노후준비협의체’ 발족

김남기 기자
  • 입력 2022.05.18 16:25
  • 수정 2022.05.18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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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의료버스 개통식. 사진=부산시 제공)
(찾아가는 의료버스 개통식. 사진=부산시 제공)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부산시가 초고령사회에 접어들면서 시니어들의 안전하고 행복한 노후 준비를 위해 구성한 ‘부산광역시 광역노후준비협의체’를 만들었다. 이를 위해 부산시는 18일 부산광역시 광역노후준비협의체 발대식을 열고, 첫 회의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부산광역시 광역노후준비협의체는 「노후준비지원법」개정에 따라 노후 생활에 필요한 준비와 지원을 위해 구성된 협의체로 분야별 전문기관 등 16개 기관(부서)로 구성됐다. 부산시가 총괄하며 장노년일자리지원센터와 국민연금공단 부산지역본부가 광역노후준비센터로 운영을 맡는다.

이 외에도 부산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부산대학교, 동아대학교, 동의대학교, 신라대학교, 부산가톨릭대학교, 부산경상대학교, 대동대학교, 부산외국어대학교 50+생애재설계대학이 전문기관으로 참여하며, 기초자치단체에서는 북구가 지역노후준비지원센터를 지정·운영한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노후 준비 종합상담 ▲진단 서비스 ▲4대 분야(재무·건강·여가·대인관계) 교육 및 서비스 지원 등 노후 준비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민·관·학 간 협력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시는 법 개정으로 노후 준비를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된 만큼, 협의체를 통해 구체적인 시행계획과 실제적인 지원 방법 등을 논의하여 시민들의 실질적인 노후 준비를 돕는다는 방침이다.

이선아 부산시 사회복지국장은 “이번 사업이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부산지역 신중년들에게 활기차고, 성공적인 노후를 준비할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가 된다”라며,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은퇴 전후 신중년 세대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4월 부산시는 부산지역 신중년들의 활기차고 성공적인 노후 준비를 위한 기반을 위해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인 「2022년 고령화대비 자립지원 지자체 기반구축사업」에 선정되었다.

이는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노후준비에 대한 인식개선 및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개인이 스스로 노후를 준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하는 사업으로, 광역노후준비지원센터와 지역노후준비지원센터를 운영해 체계적인 노후준비서비스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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