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치아건강을 위한 정책발표...'구강 건강증진으로 건강수명 연장'

김남기 기자
  • 입력 2022.06.10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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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7회 구강보건의 날 포스터)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보건복지부는 지난 9일 구강보건의날에 초고령사회 ‘구강 건강증진으로 건강수명 연장’을 위한 제2차 구강보건사업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3대 중점 추진목표는 ▲사전예방적 구강 건강관리 강화 ▲취약계층의 구강 건강 형평성 향상 ▲치의학 의료기술 및 산업 도약기반 마련 등이다.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구강질환·전신질환 통합관리, 생애주기별 구강질환 특성별 관리, 자연치아 보존, 장애인·노인 등 거동불편자 구강 관리 등을 위한 다양한 구강 건강정책이 제2차 구강보건사업 기본계획에 기반해 추진된다.

2025년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라 노인 인구의 구강질환으로 인한 사회 경제적 부담이 가중된다. 65세 고령 인구의 치과 진료비가 ‘21년 854만명(11조 원)에서 ’25년 1,051만 명(14조 4,000억 원)으로 예상된다.

치료에서 예방중심으로 체계 변화에 따라 개별 맞춤형 치과의료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5∼7년 간격의 공중보건 위기로 안전한 치과 진료의 요구가 증폭되고 있어 이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 미국 등 선진국은 치과 진료 과정에서 타액과 혈액을 통한 손쉬운 감염 위험성이 커 국가 차원의 치과 감염관리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

(제2차 구강보건사업 계획. 자료=보건복지부 제공))

이러한 정책 여건·변화 분석을 토대로 마련된 제2차 기본계획은 ‘초고령화시대, 구강 건강증진으로 건강수명 연장’이라는 비전하에 ‘사전예방적 구강 건강관리 및 치료역량 강화’, ‘취약계층의 구강 건강 형평성 향상’ 및 ‘치의학 의료기술 및 산업 도약 기반 마련’을 중점목표로 하여 총 6개 분야 17개 과제를 제시했다.

주요 분야는 ▲구강질환의 건강증진·전신질환과 통합관리 기반 마련, ▲국민의 선택적 보장 및 치과의료의 질·안전 제고, ▲치과 의료보장성 지속 확대, ▲취약계층에 생애주기에 맞는 구강보건서비스 제공, ▲국가적 차원에서 치의학 연구·산업 발전 지원, ▲미래변화 대응을 위한 지속할 수 있는 공공 구강 보건 체계 구축이다.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제2차 구강보건사업 기본계획이 예방적 구강건강관리 실천을 돕고, 국민 모두의 구강 건강을 이루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성인 잇몸병 유병률, 노인의 저작 불편 호소율의 감소 등 구강 건강증진으로 건강 수명이 연장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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