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홈(Group Home)’ 형태, 시립마포 실버케어센터 7월 개관

이지훈 기자
  • 입력 2022.06.2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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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덕동 창업허브 단지내 170명 수용가능한 공공 실버케어센터 운용

시립마포 실버케어센터 외경/사진=서울시 제공
시립마포 실버케어센터 외경/사진=서울시 제공

[이모작뉴스 이지훈 기자] 서울시에 최초로 ‘그룹 홈(Group Home)’ 형태의 공공 실버케어센터가 생긴다. 오는 6월 말 마포구 공덕역 인근 창업허브 단지 내에 ‘시립마포 실버케어센터’를 준공하고, 준비작업을 거쳐 오는 7월 개관한다.

서울시는 공공서비스 확대 대책의 하나로 치매·중풍 등 노인성 질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고령층에게 양질의 돌봄서비스 제공하고, 부양가족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노인요양시설 건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개관하는 시립마포 실버케어센터는 연면적 12,271㎡, 지상 4층 규모로 데이케어센터 50인, 노인요양실 120병상으로 총 17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지상 1층은 데이케어센터와 사무실, 원장실, 자원봉사자실 등 관리공간이 들어선다. 주·야간에 입·퇴소가 용이하도록 데이케어센터를 1층에 배치하고 별도로 출입구를 두었다. 또한 지역주민과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공유라운지 및 카페도 설치된다.

지상 2~3층에는 요양실, 치매전담치료실이 들어서며, 1인실(4개소), 2인실(4개소), 4인실(27개소)로 구성된다. 4층은 직원식당 및 휴게실이 들어선다.

3~4개의 병실을 하나로 묶어 공동 독서와 식사, 놀이를 할 수 있는 마당, 마루 등의 공동이용 공간과 함께 배치해 가족 같은 분위기 속에서 서로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다.

벽돌로 마감된 다섯 개의 집이 모여 하나의 마을을 만드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외부에서 보면 경사지붕으로 된 5개의 건물이 모여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내부로 들어가면 하나의 공간(건물)으로 이루어져 있다. 마치 내 집처럼 편안함과 따뜻함을 주어 입소자들은 정서적 안정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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