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종합재가센터 ‘치매극복선도단체’로 지정…치매 안심 안전망 구축 동참

이지훈 기자
  • 입력 2022.06.2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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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노원구치매안심센터 정나나 총괄팀장, (우)서울시사회서비스원 노원종합재가센터 최준배 센터장 / 사진=서울시 제공
(좌)노원구치매안심센터 정나나 총괄팀장, (우)서울시사회서비스원 노원종합재가센터 최준배 센터장 / 사진=서울시 제공

[이모작뉴스 이지훈 기자]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65세 이상 인구 중 9%가 치매로 고통을 겪고 있을 만큼 치매 및 인지장애 인구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치매로 인한 고통은 당사자나 보호자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치매 환자를 돌보는 보호자들은 불안, 우울, 사회적 고립감에 노출되고, 이 증상이 지속되면 자신도 치매에 걸리기도 한다. 또한 치매환자 실종신고도 점차 늘고 있어 사회적 부담으로 이어진다. 이에 보건복지부 산하 중앙치매센터를 비롯해 지자체가 별도로 운영하는 치매센터들이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울시사회서비스원 역시 지역사회에 치매 안심 사회안전망 구축과 사각지대 해소에 동참한다.

서울사회서비스원 소속기관인 노원종합재가센터는 중앙치매센터로부터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되어 지난 6월 23일 현판식을 진행, 치매 인식개선과 예방을 위한 활동에 참여했다.

‘치매극복 선도단체’는 치매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사회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단체 소속 구성원 전체가 치매 관련 교육에 참여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사회 치매 극복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노원종합재가센터는 △복지사각지대 치매환자 조기 발견 △치매이용자 관련 통합 사례 회의 △치매노인 맞춤형 서비스 제공 △요양 현장 돌봄종사자 치매 교육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돌봄현장에서 치매에 대한 정확한 지식과 이해도를 높여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며, 치매 관련 사각지대가 없도록 치매어르신 대상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센터는 지난 5월에 전 직원 대상 치매 교육을 실시하고, 노원구치매안심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역사회 치매 어르신 통합돌봄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당시 교육에 참여한 요양보호사 A씨는 “이번 교육으로 치매 예방 및 치료에 조기 발견이 왜 중요한지 알게 되었다. 앞으로 어르신들께 더 관심을 가지고 서비스 제공을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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