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들이 들려주는 ‘드라마 같은 내 인생’

박애경 기자
  • 입력 2019.03.19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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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연극연습실에서 27일 열려

【이모작뉴스 박애경 기자】 시니어를 위한 연극 워크숍 <드라마 같은 내 인생>이 오는 3월 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예술의전당 연극연습실에서 열린다.

예술의전당과 주한영국문화원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워크숍은 영국 맨체스터의 로열 익스체인지 극장 시니어 극단인 ‘Elders Company'의 책임자 앤드류 베리(Andrew Barry)연출가의 지도로 진행된다.

주한영국문화원이 추진 중인 ‘창의적 나이듦(Creative Aging) 프로젝트’의 일환인 이번 워크숍을 통해 참가자들은 저마다 인생 여정을 돌아보고 쌓인 경험을 활용해 자신만의 스토리와 캐릭터를 창조해 낼 수 있다.

또한 참가자들은 움직임, 노래, 대화 등 연극적 표현 요소를 통해 자신의 걱정과 고민, 기쁨과 희망을 드러내고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다.

참가자는 60세 이상 예술의전당 유·무료 회원이 대상이며, 수강료는 3만원이다. 긴밀한 속 깊은 이야기를 끌어내기 위해 대상을 20명으로 제한했다.

영국 등 선진국은 노년층을 위한 다양한 문화체험 활동을 마련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일상의 풍요와 자신감 강화에 노력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우리도 노년층의 예술참여와 창작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노년층의 사회참여를 더 이끌어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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