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광복 77주년 문화예술행사...서울시향·미디어아트·시민역사기행

김주희 기자
  • 입력 2022.08.11 17:13
  • 수정 2022.08.1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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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기념 음악회, 저항시인의 시 낭독, 거리공연, 시민역사기행, 순라행렬...8.14
보신각 광복절기념 타종식...8.15일

(광복절기념 타종행사. 사진=서울시 제공)

[이모작뉴스=김주희 기자] 서울시는 광복 77주년을 맞아 8월 14일부터 광복절 축하 기념공연과 시민역사기행, 저항시인의 시 낭독, 서울 거리공연, 미디어파사드 전시 및 보신각 기념 타종식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행사를 마련한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은 8월 14일 오후 7시 30분부터 광화문 야외무대에서 ‘광복 77주년 기념음악회’를 마련한다. 이번 공연은 JTBC ‘팬텀싱어’ 우승팀 ‘포르테디콰트로’와 어린이로 구성된 ‘월드비전 합창단’이 출연한다. 주 연주곡은 드보르작 ‘카니발 서곡’, 스메타나 ‘나의 조국’ 중 ‘몰다우’ 등이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 신청 시민 중 추첨을 통한 현장 초대로 진행하며 유투브 ‘라이브 서울’로도 생중계된다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는 8월 14일 오후 2시, 5시에 독립을 위해 싸웠던 저항 시인들의 시 낭독과 함께 민족 정서가 투영된 노래를 월드뮤직그룹 ‘공명’의 음악과 함께 선보이며, ‘별 헤는 밤 빼앗긴 들에서 꽃처럼 침묵을 깨다’ 공연을 무료로 열린다.

서울 거리공연인 ‘구석구석 라이브’는 광화문광장 해치마당과 사계정원에서 서울 거리공연단 8팀이 11시 30분~13시 10분, 오후 6시~7시 40분  각 2회씩 총 4회의 공연이 펼쳐진다.

시민역사기행은 8월 14일 오전 9시부터 1시까지 서울역사 편찬원 김웅호 전임연구원과 시민들이 ‘광화문 광장-경복궁-청와대’를 답사와 해설을 함께 하는 서울문화유산답사 프로그램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서울역사편찬원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진준 작가의 미디어아트 작품 ‘함성’은 8월 14일부터 28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외벽 미디어파사드에서 선보인다. 미디어파사드란 건물 외벽에 LED 조명을 비춰 다양한 콘텐츠 영상을 표현하는 기법을 말한다.

(왕궁수문장 광화문 순라행렬. 사진=서울시 제공)

왕궁수문장 광화문 순라행렬은 8월 14일 오후 5시 덕수궁 대한문에서 광화문광장까지 이어지며, 광화문 순라의식 시연과 함께 순라행렬 포토타임, 야간수문장 교대식이 열린다.

광복절기념 타종행사는 광복절인 8월 15일 정오에는 보신각에서 열린다. 사전 행사로 종로구청에서 보신각 구간 태극기 물결 대행진, ‘종로 구립합창단’의 ‘광복절 노래’ 공연이 펼쳐진다. 타종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및 독립유공자 후손, 발달장애인관련 인사,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씨등 총 12명이 참여하며 독립유공자의 애국정신을 기리며 33회 타종한다. 

광복절 77주년 기념 ‘7+7=14자 백일장’ 

서울시 문화본부 SNS에서는 광복절 77주년 기념 ‘7+7=14자 백일장’을 8월 10일부터 17일까지 열린다. 순국선열에 대한 감사와 나라사랑 마음을 담은 14자의 댓글 남기는 행사로 ‘좋아요’를 많이 받은 시민 77명에게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주용태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광복절 주간 서울시가 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순국선열의 희생을 기리고 감사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2천 년 역사 도시로서 애국심을 고취하고 역사성을 살리는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개최하겠다”라고 말했다.

광복절 기념 연주회 사진=서울시립교향악단
광복절 기념 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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