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아파트 등 ‘찾아가는 도시농업학교’

김수정 기자
  • 입력 2022.08.19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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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월 중 경로당, 아파트 등 165개소에서 도시농업 체험 교육 실시
도시농업관리사 사전 워크숍을 통해 시민들에게 양질의 교육 제공

‘찾아가는 도시농업학교’

[이모작뉴스 김수정 기자] 찾아가는 도시농업학교’가 경로당, 아파트, 작은도서관 등 대구시 165개소에서 도시농업관리사의 방문으로 운영된다.

도시농업관리사는 대구시가 지정한 도시농업 전문인력 교육기관(대구농업기술센터, 달성군농업기술센터, 대구카톨릭대학)을 통해 매년 80여명이 배출되고 있으며, 도시민의 도시농업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도시농업 관련 해설이나 교육, 지도나 기술 보급을 전문적으로 담당하고 있다.

도시농업 교육을 위해 도시농업관리사는 사전 워크숍을 통해 사업의 취지 전달 및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여 ‘찾아가는 도시농업학교’가 시민들에게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한다.

‘찾아가는 도시농업학교’는 미래세대, 직장인, 노년층 등 다양한 도시농업 수요에 대응한 맞춤형 도시농업 교육으로 시민들이 가정에서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도시농업 실천 방법에 대한 이론교육과 상추, 쌈배추 모종을 직접 심어보는 베란다텃밭 만들기 체험교육을 병행하여 1시간(회당 15명) 정도 진행된다.

도시농업학교 참여를 원할 시에는 9월 20일까지 대경도시농업관리사협회로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대구도시농업박람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 해 처음 시작한 ‘찾아가는 도시농업학교’는 경로당, 아파트 및 작은도서관 50개소에서 550여명이 참여하여 도시농업과 관련한 유익한 정보를 배우고 직접 베란다텃밭을 만들어보며 도심 속 힐링을 체험하는 등 성황리에 개최된 바 있다.

한편, 대구시는 시민들의 도시농업 참여 확대를 위해 공영도시텃밭 분양, 찾아가는 화초돌봄서비스, 반려식물 치료센터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9월 30일~10월 3일에는 대구농업마이스터고에서 제10회 대구도시농업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동건 대구시 농산유통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낸 시민들이 ‘찾아가는 도시농업학교’를 통해 도시농업에 관해 많은 것을 배우고, 가정에서 쉽게 도시농업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몸과 마음이 힐링 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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