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서관, ‘5060 디지털 금융 쉽게 배우기’ 프로그램 운영

이지훈 기자
  • 입력 2022.09.20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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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12 양일간 50세 이상 서울시민 대상으로 디지털 금융교육 일일강좌 개최
9월 21일부터 서울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수강생 40명 선착순 모집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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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작뉴스 이지훈 기자] 금융업무가 인공지능을 활용한 무인서비스, 비대면 서비스 등 디지털화되면서 디지털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자들에게 금융활동이 점차 힘들어지고 있다. 게다가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 디지털 금융범죄가 더 지능화되고 있어 고령자들은 디지털 금융사기에 노출되기 쉽다. 고령자들의 디지털 금융활동을 도와주기 위해 서울시가 교육프로그램은 마련했다.

서울도서관은 오는 10월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5060세대를 대상으로 모바일뱅킹 사용법과 금융사기대처법등을 교육하는 <5060 디지털 금융 쉽게 배우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일상 속에서 접할 수 있는 디지털 금융에 대한 기초 이해를 돕고, 실제 개인이 거래하고 있는 은행의 앱을 이용해 스마트폰으로 모바일 뱅킹을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ATM기기 및 키오스크와 같은 디지털 기기를 사용해 은행업무 시간 외에도 손쉽게 금융 업무를 해결할 수 있도록 교육한다.

디지털 기기를 사용한 금융관리법뿐 아니라 점점 지능적으로 변화하는 금융사기를 구분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디지털 금융 리터러시 능력을 키우는 ‘금융사기 예방법’ 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교육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3시간에 걸쳐 진행되며 10월 11일과 12일 양일 프로그램이 동일해 수강을 원하는 날짜를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11일과 12일 각 선착순 20명만 신청할 수 있다.

수강신청은 9월 21일부터 10월 5일까지 ‘서울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50대 이상의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서울도서관 오지은 관장은 “사회 전반의 디지털화에 따라 삶의 질이 저하되는 계층을 지원하는 것은 약자와의 동행을 추진하는 서울시 정책임과 동시에 도서관의 중요한 책무 중 하나”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디지털 금융생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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