찡한 가족애로 마음 울렁일 뮤지컬 ‘장 담그는 날’

오은주 기자
  • 입력 2019.03.26 13:14
  • 수정 2019.03.27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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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잇기 vs 변화 순응, 세대 간 벌이는 한바탕 소동극

2017년 공연 / 사진제공=씨어터정, 극제작소 이공칠, 로그라인컴퍼니
2017년 공연 / 사진제공=씨어터정, 극제작소 이공칠, 로그라인컴퍼니

【이모작뉴스 오은주 기자】 찡한 가족애로 마음을 울렁일 뮤지컬이 가정의 달인 5월, 선보인다. 100년 전통의 장맛을 자랑하는 종갓집에서 펼쳐지는 한바탕 소동극 ‘장 담그는 날’이 오는 5월 2일부터 6월 2일까지 한 달간 소월아트홀에서 공연된다.

유쾌한 가족뮤지컬 ‘장 담그는 날’은 지난 2012년 단국대학교 창작뮤지컬 워크숍을 시작으로 CJ 크리에이티브 마인즈 멘토링을 거쳐 오랜 시간 수정 및 보완했다. 그 결과 2016년 제 10회 대구 국제 뮤지컬 페스티벌에서 창작뮤지컬상을 수상한 바 있다.

웰메이드 창작뮤지컬인 ‘장 담그는 날’은 관객들로부터 ‘기대한 만큼 만족한 작품’, ‘가족애 넘치는 미소 짓다가 순간 울컥하게도 만드는 기분 좋은 착한 뮤지컬’, ‘웃고, 감동받고, 찡함이 고루 섞여 있던 멋진 공연’ 등 많은 호평을 받았다.

‘장 담그는 날’은 가족 공동체를 대표하는 종갓집을 배경으로 한국의 전통적인 맛 ‘장’이라는 소재를 통해 잊혀져가는 전통의 가치와 가족의 소중함을 유쾌하고 따뜻하게 그려냈다. 이야기는 전통을 잇고자하는 문 여사와 상업적 판매를 원하는 문 여사의 자녀들 간의 갈등과 화해를 다룬다.

작품은 윤금정 연출 및 극작, 정지현 작곡가, 이예나 음악감독, 그리고 배우 문소아, 황수정, 한규정, 김현지, 김효성, 박가람, 최유재, 이환희 등의 완벽한 호흡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가정의 달, 가족의 사랑과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일깨우는 의미 있는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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